블루 레이 디스크 표준의 유력 후원자 중 하나인 파나소닉은 자사 브랜드의 블루 레이 디스크 (BD) 버너를 6월에 선적 개시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이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블루 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는 4월부터 이미 공급이 시작되었다고 알렸다.

파나소닉의 LF-MB121JD는 블루 레이 디스크 협회의 BD-R, BD-RE, BD-ROM 표준을 준수하여, 싱글 레이어 25GB 및 듀얼 레이어 50GB 블루 레이 디스크를 읽고 기록할 수 있다. 이 버너는 3세대 광디스크를 지원함과 동시에 11 종류의 기록 가능 CD와 DVD, 13 종류의 읽기 전용 광디스크 규격을 공식 지원한다고 파나소닉은 언급했다. 드라이브는 또한 손쉬운 대용량 데이터 보관, 비디오 및 오디오 편집 기능을 가진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포함할 것이다.

블루 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는 일본 시장에서 6월 10일 공개될 예정에 있다. 파나소닉은 해외 시장에서의 발매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절반 높이 규격을 가지는 데스크 탑용 드라이브 및 슬림 라인 슬롯과 트레이를 가지는 노트북용 드라이브 등을 4월부터 OEM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고 있다. IBM 싱크패드 노트북 브랜드 소유자인 레노버가 가장 대표적인 파나소닉의 고객사로, 레노버 제품에서 가장 먼저 파나소닉의 차세대 드라이브가 장착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