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IT 매체인 디지털 타임즈는 한국 PC 시장을 간략히 분석한 자료를 보도하였다. 2003년도부터 시작해 삼성전자, TG 등의 한국 업체들이 외산 브랜드로 인해 받는 압박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한국 PC 시장에 정통한 대만 노트북 업체는 한국 브랜드의 제품이 채널 시장에서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삼성전자와 TG가 2005년 4분기에 연대비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였으나, 델과 HP는 같은 시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하였다고 하였다. 델은 2004년 4분기 3.2%에서 2005년 같은 분기 5.2% 성장을 기록하였고, HP는 8.2%에서 10.2%로 성장률이 향상하였다. 반면, 삼성전자와 TG의 같은 시기 성장률은 각각 3.1%, 1.4% 떨어진 결과를 기록했다.

노트북 분야에서 HP는 2005년에 한국 시장 진입 이래 처음으로 점유율이 10%를 넘어서 3인자로 등극하였고, 도시바는 8%를 점유해 5위 업체로 부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