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약 한달 정도 뒤, 일본 시장에서 PC용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출시한다. 블루레이 드라이브 중 두 번째로 출시되는만큼 첫 번째 출시되었던 파이오니아의 것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여전히 일반 사용자들이 접하기에는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이 공개한 LF-MB121JD 블루레이 드라이브는 약 900달러 선의 가격으로, 기존 파이오니아의 BRD-101A의 995달러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주머지를 열기에는 아직 비싸다. 

이런 높은 가격은 서보 칩셋, 옵티컬 픽업, H.264 디코더와 로열티가 주요 원인으로, 실제 구성 부품을 기초로 산출한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의 가격만도 400달러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런 이유 등으로 본격적인 보급이 되기 전인 블루레이 드라이브의 가격이 비싸게 매겨진 것은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파나소닉 LF-MB11JD는 블루레이 디스크 협회의 BD-R, BD-RE, BD-ROM 표준과 호환되고, 싱글 레이어 및 듀얼 레이어 디스크를 읽고 쓸수 있다. 그밖에 기본 세대의 CD, DVD 디스크와의 호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