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대만 노트북 업체들이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탑 프로세서인 콘로를 본래의 모바일용인 메롬을 대신해 노트북에 사용할 것이란 소식이다. 원인은 콘로가 메롬에 비해 가격면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식원은 전했다.

이런 프로세서 변경은 노트북 제조 단가를 50달러 이상 낮추게 될 것이며, 콘로 역시 보다 적은 전력을 소모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노트북 적용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여진다. 콘로는 평균 소모 전력이 65W로, 메롬의 35W에 비교해 30W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에 덧붙여, 노트북에 사용될 콘로 프로세서가 965 계열 칩셋과 짝을 이룰 경우, 성능 정도가 2007년 상반기에 출시될 인텔의 산타 로자 플랫폼과 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만 노트북 업계는 고성능 콘로 프로세서와 노트북의 만남이 올해 하반기 노트북 수요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