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는 계속 진화한다. 코드명 '오피스 12', 정식 제품 출시명은 오피스 2007, MS는 오피스 2003버전 이후로 오래간만에 새로운 버전에 대한 베타버전을 배포했으며, 2007년에 정식 버전을 출시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이미 몇 달 전에 구체적인 제품 구성과 구체적인 가격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제시되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카데미 버전 대신 가정, 학생용 버전으로 대체 되는데 이 버전에서는 메일, 일정, 주소록 관리 프로그램인 Outlook이 제외되고, 간편하게 메모를 관리 할 수 있는 OneNote 솔루션이 포함된 특징을 볼 수 있다. 한편, 기업용 버전에서는 프로페셔널 플러스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추가되었는데, 프로페셔널 플러스 버전은 오피스 제품군의 거의 모든 제품이 포함되어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버전은 Groove 2007이 포함되어있다는 점이 플러스 버전과 다르다. 그루부 2007는 CTO를 맡는 레이 오지가 개발한 것으로 원래는 독자적인 회사에서 개발해오던 솔루션 이였지만 2005년에 MS가 인수하면서 오피스 버전에 포함되었다. 이 솔루션은 보안된 인터넷을 통하여 다른 회사의 직원들과 협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문서를 공유하고, 메신저를 통하여 P2P 통신을 하도록 설계되어있는 솔루션이다. 이 글에서는 오피스 2007 베타에서 보여주고 있는 오피스 2003 버전과 달라진 점을 중점으로 살펴보겠다. 특히 주로 쓰고 있는 솔루션에 대해서 비교해보고, 새로 추가된 솔루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살펴보겠다.

우선 오피스 2007 베타 2를 보는 시각은 UI(User Interface)의 혁신적인 변화라 할 수 있겠다. Jensen Harris(http://blogs.msdn.com/jensenh)의 블로그에 따르면 이미 오피스 2003 버전은 초기 버전보다 엄청난 수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 1에서와 같이 Word 97 이후 버전에서는 이전 버전보다 비약적으로 많은 기능들이 추가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많은 기능 기능들로 인하여 사용자들이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이 어디 있는지 찾기 어려워지는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이것은 작업에 효율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 하게 된다. 기능이 많아짐에 따라 메뉴가 늘어나고 툴바에 놓이는 아이콘들의 갯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2003버전에서는 작업창이라는 창을 두어 도움말이나 자주 쓰는 기능들과 같은 개인화된 컨텐츠를 꾸밀 수 있는 창을 두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새로운 UI의 설계가 필요하며 오피스 2007은 그것을 만족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다음은 새로운 UI 설계의 컨셉이다.

- 사용하기 쉬워야한다.
-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어야 한다.
- 기능을 쉽게 찾아야 한다.
- 보기 좋은 문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오피스 2007은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야하며, 직관적인 UI에 집중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자동 옵션과 같은 부분에서 기본 설정이 자신이 원하지 않은 옵션이 많아서 오히려 작업량을 늘리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이런 부분보다 좀 더 직관적으로 사전 지식 없이 조작할 수 있는 직관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우선 전체적으로 변화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자.

	- 시스템 요구사양 OS : Microsoft Windows XP Service Pack (SP) 2, Microsoft Windows Server 2003 이상 Hardware : CPU 500Mhz 이상, 메모리 256M 이상, 하드디스크 2GB 요구 기타 : Internet Explorer 6.0 이상, 해상도 800x600 이상 - 패키지 구성 Word 2007, Excel 2007, PowerPoint 2007, Outlook 2007, Access 2007, Publisher 2007, OneNote 2007, Groove 2007, InfoPath 2007, SharePoint Designer 2007, Visio 2007, Project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