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 각 부품들의 높아진 전력 소비량에 비례해 이 전력을 공급해주는 파워서플라이의 용량도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250W ~ 350W가 주력이었던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이제 최소 350W~400W가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500W 제품들도 이에 가세하려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매우 과열되어 있어 업체간의 용량 경쟁이 심하다. 서로 높은 용량의 제품들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어, 같은 용량이라도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의 제품이 있다.

그러나 실상 PC를 사용하는데 있어, 초고가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400W, 500W의 파워서플라이가 필요하지는 않다. 실제 일반 PC 유저들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양의 파워 사용량을 측정해보면 생각보다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PC의 업그레이드 시에 파워서플라이와 케이스, 주변기기 같은 사양을 타지 않는 제품들은 제외되기 때문에, 처음 선택시 신중하게 선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