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006년 8월 새로운 코어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모바일용 메롬 프로세서를 내놓으면서, 이와 짝을 이룰 플랫폼은 당분간 기존 나파를 개선한 나파 리프레쉬가 된다. 좀 더 시간이 지난 내년에 메롬은 본연의 산타로자 플랫폼과 궁합을 맞추게되는데, 다방면에서 기능상의 개선이 이루어진다.

최신 산타로자 기술 백서에서는 메롬이 크레스트라인 칩셋과 함께 800MHz FSB를 지원하며, 통합 그래픽스는 다이렉트X 10 및 오픈지엘 2.0 환경 지원에 1.05V에서 400MHz의 작동 속도를 가진다고 되어 있다. 소모 전력 역시 13.8W대를 가진다고 한다. 그래픽 메모리 방면에서는 다이나믹 비디오 메모리 기술을 지원, 최대 256MB의 시스템 메모리를 공유할 수 있다. 크레스트라인의 성능은 이전 세대의 945GM과 비교해 1.5배 가량 향상되어, 최고 2048 x 1536의 해상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우스 브리지는 ICH8-M과 짝을 이룬다. ICH8-M은 1개의 IDE, 3개의 SATA2 포트에 6 개의 PCI-E, 10개의 USB 2.0포트를 지원한다. USB 포트 쪽에서는 2개의 EHCU 컨트롤러와 5개의 독립된 전원 공급 모듈이 사용되어, USB 대역폭이 배가되고 고전력을 요구하는 USB 장비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오디오 칩은 AC97 대신 향상된 HD 오디오가 내장된다.

그밖에 ICH8-M은 'Base', 'Enhanced'의 두가지 버전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Enhaned 버전은 인텔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 2.5와 RAID 0/1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