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4분기 하디디스크 시장에서 시게이트가 출고량 기준으로 약 29%의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 1위를 고수했다. 시게이트의 뒤를 이은 곳은 18.5%를 기록한 웨스턴디지털이었다.

2005년 12월 시게이트의 맥스터 인수발표 이후 2006년 1/4분기 맥스터의 시장 점유율은 11.9%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시게이트 제품이 점점 맥스터 제품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2006년 1/4분기 전체 하드디스크 출고량은 약 1억 170만개이며, 이는 연간 16.5% 성장한 수치이지만, 전분기 대비 1.7% 줄어든 양이다. 그러나 전분기인 4/4 분기가 PC 시장의 특수인 연말과 연초이었음을 감안해본다면 다소 소강 상태인 1/4 분기를 지나면 다시 하드디스크 시장이 활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게이트는 1억 170만개 중 약 2천 950만개의 하드디스크를 출고해 2005년 4/4분기 27.9%이던 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끌어올렸다. 시게이트의 뒤는 18.5%를 기록한 웨스턴디지털이다. 웨스턴디지털의 시장점유율은 2005년 4/4분기 17.5%에서 약 1% 포인트 올랐다.

세번째는 14.4%를 기록한 히타치였으며, 나머지 시장은 도시바, 삼성, 후지쯔가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