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본래 OEM 업체에만 공급해왔던 지포스 7900GS를 8월말 일반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소식이 그래픽카드 업계를 통해 전해졌다. 시장 판매 가격은 179~199 달러 사이가 될 것이며, 이 제품의 일반 시장 출시 결정은 ATI의 레이디언 X1650XT와의 경쟁을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델 컴퓨터, HP, 레노버 등의 업체들이 고급형 PC에 지포스 7900GS를 사용해왔는데, 7900GS는 7900GT와 같은 G71 코어를 사용하나 픽셀 셰이더 및 버텍스 셰이더 유닛이 7900GT 보다 줄어든 20개 픽셀 셰이더 파이프 라인과 7개 버텍스 셰이더 엔진을 가지고 있다. 코어 작동 속도는 450MHz, 메모리는 256 비트의 256MB GDDR3를 사용하며, 작동 속도는 1.32GHz이다.

그밖에 지포스 7600GT는 시장 가격이 이미 많이 떨어져 130 달러대로 진입하였다. 가격 하락은 팔릿이 엔비디아로부터 대량의 G73GT 주문, GPU를 저렴하게 구매한 것이 시발점으로 알려졌다. 다른 업체들이 팔릿이 7600GT의 인하된 가격을 쫓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타 업체들은 가격 경쟁을 위해 4층 기판을 사용한 7600GT를 내놓기도 하고 있다. 7600GT의 이와 같은 가격 인하 바람은 ATI의 레이디언 X1600의 판매에 더욱 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