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해서 모니터를 표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단순히 사진을 잘 찍는 것의 문제가 아닌, 얼마나 완벽하게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게 찍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같은 위치에서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기를 통해서 찍혀진 사진의 차이는 아무리 좁히려 해도 작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모니터 제품에 대한 기사는 사용자 여러분이 그저 참고 적인 기사로 봐야 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이다. 모니터에 대한 선명도 부분은 사진을 통해서도 정확히 전달할 수 있으나, 모니터의 밝기, 명암, 색감 같은 경우는 제품을 참고 하는 정도에서 읽어 주기 바란다.

사진을 통해서 어떤 물체를 찍게 되면 어느 정도의 먼 거리를 두고 줌인 해서 찍지 않는 한 조금은 왜곡되어 잡히게 된다. 나름대로 최대한 거리를 확보하고, 영상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였지만, 조그마한 왜곡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말끔히 편집된 사진이 아닌 외곽선 부분까지 그대로 나온 원본 그대로를 기사 사진으로 채택했다.

LCD 모니터를 평가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야각이다. 측면과 상하 여러 각도에서 모니터를 바라보았을 때 얼마나 정면에서 보는 것에 비슷하게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가에 따라서 시야각이 넓다 좁다 라고 말한다. 측면 시야 각이 어떠한지 사진을 통해 알아보자.

3페이지 첫 번째 문장에서도 말했듯이 사진과 사람이 보는 것은 완전히 똑같이 나오지 않는다.  모니터를 제외한 주위 배경을 보면 조금씩 밝기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흐릿한 LCD 화면을 선명하게 잡기 위해 일부러 카메라 값을 조절한 것이 아닌, 실제 보이는 것과 동일하게 나오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보이는 것과 비슷하게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 카메라 값을 조금씩 바꿔가며 촬영한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이렇게 찍혀진 사진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모니터가 모두다 틀리며, 명암,밝기 조절이 서로 다르고, 그래픽 카드를 통해서 나오는 밝기,명암, 감마값의 보정, 주위 조명등에 따라 또 다시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자 한다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 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제조사를 통해서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가장 핵심인 LCD 패널의 경우 소수의 제조사를 통해서 생산이 되고 있고, 대부분 비슷한 사양의 LCD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결국 LCD 모니터라는 완제품으로써 제품의 수준 평가는 패널 제어회로와, 사후지원, 외형의 디자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한다. 이러한 점을 보면 뷰소닉 VX2235WM은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일 것이다.

10여년전 와이드 모니터가 가끔씩 보이던 때와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다. 그 시절의 와이드 모니터는 단지 넒게 보여줄 뿐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영화,게임등)가 와이드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인치 LCD를 사용중인 본인의 경우도 간혹 좋은 와이드 LCD를 보게 되면 사고 싶은 충동이 일고는 한다. 그만큼 와이드 모니터의 사용상의 이점이 많이 생겼다는 증거일 것이다. 기존에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아닌 새롭게 모니터를 구입하려는 사용자라면, 넓은 화면의 와이드 LCD는 어떤지 한번쯤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