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코드명 "켄츠필드"의 데스크탑용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올해 4사분기에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인텔이 계획한 공개 일정은 2007년 초였다. 쿼드 코어 켄츠필드 프로세서의 1,000개 단위 구입 가격은 999달러 가량이 될 것이라고 관련 업계를 통해 알려졌다.

앞당겨진 65nm 공정 쿼드 코어 공개 일정은 인텔이 고성능 게이밍 시장에서 AMD가 소켓 AM2 방식의 애슬론 64 FX-64 (3GHz/2x1MB L2 캐시)를 발표하는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소켓 775 방식의 쿼드 코어 켄츠필드는 코어 2 익스트림 계열로 모델명이 정해질 것이며, 2.66GHz의 작동 속도에 2x4MB L2 캐시에 1066MHz FSB를 지원한다고 한다.

한편 AMD의 데스크탑용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2007년 3사분기 전까지는 나올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프로세서의 작동 속도를 늘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을 통해 인텔 쿼드 코어에 대항할할 것이라 한다. 그밖에 AMD는 애슬론 64 FX-64보다 상위의 FX-66 버전을 내놓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는데, 이 프로세서의 작동 속도는 3.2GHz, 2x1MB L2 캐시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내년 3사분기 정도에나 나올 것으로 업계 소식원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