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의 자회사인 애즈락이 보급형 인텔 플랫폼 메인보드에 VIA의 통합 그래픽스 칩셋 사용을 늘릴 계획이하고 알려졌다. 반면 ATI 칩셋을 사용한 제품의 비중은 줄어들 것이라고 애즈락의 최신 로드맵을 통해 나타났다.

ATI를 통해 공급 받는 대표적인 통합 그래픽스 칩셋인 Xpress 1100과 Xpressw 1250은 애즈락의 최신 로드맵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한다. 애즈락은 얼마전까지 ATI의 Xpress 200 칩셋을 사용해 왔었다. 현재 애즈락은 VIA P4M900 PCI 익스프레스 칩셋의 대량 사용을 고려하고 있으며, VIA K8M890 IGP 칩셋 계열도 역시 보급형 포트폴리오에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망에 대해 애즈락 회장인 스털링 우는 VIA 칩셋 사용은 인텔 플랫폼에 대한 ATI 칩셋의 변동 가능성에 대한 대비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애즈락은 AMD 플랫폼 메인보드에도 ATI 칩셋을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애즈락이 이 플랫폼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엔비디아 칩셋과의 제품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라 한다. 업계 소식원은 애즈락의 AMD 메인보드는 당분간 엔비디아의 것을 주로 사용할 것이며, 가격대가 낮은 제품에 대해서는 VIA의 K8M890 등을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밖에 SiS 칩셋 역시 애즈락의 향후 로드맵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정 기간 동안은 아수스 브랜드 메인보드에서 사용되고 있는 칩셋은 애즈락에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현재 아수스는 SiS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를 OEM 시장과 보급형 유통 시장을 대상으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