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대만의 컴퓨터,통신.전자부품 설계 제조 분야의 선도업체인 폭스콘은 아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모션인 폭스콘 APAC Summer Tou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리셀러,딜러,언론,을 대상으로 각 분야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 졌다. 이 행사는 9월 14일 서울 행사에 이어 10월 5일 부터 8일까지 필리핀에서도 개최된다.

행사 진행은 FOXCONN 마케팅 부장인 Bian Chang(위)과 마켓 커뮤니케이션 부장인 Massarow Syen이 자사 소개 및 제품 소개, 향후 진행 방향을 소개하고 QnA 시간을 통해 각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전시되어 있는 그래픽 카드는 FV-N76TM2D2 7600GT 제품과 FV-N73TM2DT(7300GT), FV-N76SM2DT(7600GT)가 전시되어 있었다.

폭스콘이 제조하는 케이스 역시 볼 수 있었는데 7가지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다. 미들 타워 케이스와 미니타워 형식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슬림형 제품은 볼 수 없었다.

메인보드는 인텔과 AMD 모델들이 각 종류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각 라인업 별로 여러 제품을 가지고 있음을 과시하기도 하였다.

인텔용 메인보드의 경우는 비아의 P4M800칩을 사용한 메인보부터 865G, 945G,Q965,P965,975X 칩을 사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975X 칩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는 16배속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두 개씩 달아 놓아 멀티 그래픽 카드 솔루션을 대응하기도 한다. 여기에 Q965칩을 사용한 제품이 전시되어 vPro 기반의 제품들이 출시 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AMD 제품들 역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 비아 K8M890칩을 사용한 제품부터 K8T890, NVIDIA GF6100, 590SLI 칩을 사용한 제품들 이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폭스콘 쿨러 제품도 선보였는데, 자사 제품을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홍보하려 하기 때문에  폭스콘의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에서 만나 볼 수 있을 듯 하다.

폭스콘의 제품들로 구성한 데모 시스템도 전시가 되었는데 두 시스템 모두 3DMark 06을 실행하고 있었다.

행사의 마지막은 앞서 자사 설명및 제품 설명등을 해주었던 Bian Chang(위)부장과 Massarow Syen부장이 질문에 답변을 통역을 통해 직접 해 주었다. 최근 외국의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아수스와 기가바이트의 조인트 벤처에 대한 방안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Bian Chang 부장은 두 회사가 새롭게 나타난 기업이 아닌 기존부터 꾸준히 자신들의 영역을 가지고 있던 회사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다만 시장 상황에 맞춰 폭스콘 역시 적절한 대응이 필요 할 것이라 했다.

또한 폭스콘 제품들의 너무도 길고 난해한 제품 이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 지금 현재로써는 어렵지만, 보다 싶고 제품을 잘 구별할 수 있는 이름에 대해서 추후 논의후에 차츰 적용 시켜 나가겠다고 하니 향후 폭스콘 메인보드의 모델명 변경 사항도 눈여겨 볼만 하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는데 인텔 CPU 3개와 DVD 플레이어, LCD 모니터, AM2 메인보드가 경품으로 제공되었다.

폭스콘의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무대에서 대대적인 자사 마케팅및 제품 홍보와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신호탄으로, 국내의 사용자 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