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고 7700 GPU의 공개와 함께 엔비디아가 모든 라인 업에 80nm 공정 기술을 도입해 ATI보다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포스 고 7700은 80nm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최초의 노트북용 GPU이다. 반면 ATI는 모든 그래픽칩에 대한 80nm 공정 기술 도입 시기를 올해 3사분기 중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고 7700의 뒤를 이어, 지포스 7650GS (G73-B1 코어)라는 80nm 공정의 데스크탑용 GPU 역시 9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라 한다.

ATI 측은 앞서 발표한 일정대로 전제품에 대한 80nm 공정 기술 도입을 시작할 것이며, 2007년까지 65nm 공정을 통한 일부 제품의 생산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 기술의 미세화는 같은 크기의 다이에서 더욱 많은 칩을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같은 크기의 칩에 다른 부가 기술을 추가할 수 있는 등의 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