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이달말 코드명 켄츠필드로 알려진 쿼드 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를 공식 명칭 '코어 2 쿼드로'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모델은 익스트림 버전인 코어 2 익스트림 QX6700이 될 것이며, 11월 중순 정도에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고 대만 메인보드 업계를 통해 전해졌다.

QX6700의 작동 속도는 2.66GHz로, 고성능 지향 게이머 시장을 대상으로 하면서 AMD가 4사분기 중 출시할 소켓 AM2 애슬론 64 FX-64 (3.0GHz/2x1MB L2 캐시)에 경쟁을 할 것이라 한다.

그밖에 인텔은 새로운 65nm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2 쿼드로 Q6600을 내년 1사분기 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런 일정들은 AMD가 서버용 쿼드 코어인 디어하운드를 2007년에, 데스크탑용 쿼드 코어인 그레이하운드를 2008년에 내놓는 것보다 앞서고 있다.

소켓 775 Q6600 프로세서의 작동 속도는 2.4GHz이며, 2x4MB L2 캐시에 1066MHz FSB, 향상된 인텔 스피드스텝 기술, 인텔 가상화 기술, XD 비트 보안 기술 등을 지원한다.

쿼드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975X 또는 P965 칩셋 등에서 사용될 수 있으나, 전원 공급 모듈에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바로 메인보드의 설계상에 수정이 필요한 것이며, 현재의 제품에서 사용이 되지 않음을 의미한다.

인텔 측은 아직 쿼드 코어 프로세서의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