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는 2008년경 외주 생산 부문을 별도로 분사하려 한다고 대만 디지타임즈가 보도한 바 있다. 그 이전에도 아수스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외주 생산 부문은 대만에 근거를 두고 유지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었다.

향후 몇 년간 아수스의 사업은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보드, 노트북, 그래픽카드 등의 제품에 대해 대중적인 인지도 확보를 위한 활동이 강화될 것이고, 애플, 소니 등 업체의 외주 생산 사업 역시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및 미국 지역 소비자들에게 아수스는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는 아니다. 아수스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가지는 메인보드와 같은 부품 단위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인지도 확대를 위해 노트북과 같은 최종 제품의 홍보를 강화해 이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지로 아수스는 노트북 부문의 조직을 재편하면서 목표를 실행해나갈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업체측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반면 아수스 측은 분사에 대한 소식에 아직은 인정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