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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맥스 1000W 파워, 잘만 Fatal1ty 케이스, 레저레이터 2 수냉 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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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1.21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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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심장, 에너맥스 갤럭시 1000W

사람으로 따지면 심장에 해당하는 파워서플라이는 심장이 온몸에 피를 공급하듯, PC에 전원을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최근 파워서플라이 시장은 제조사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다양해지고 많아졌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에서 이름없이 값싼 품질로 제작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옥석을 가려내기 쉽지 않다.

CPU 제조 업체인 인텔이나 AMD, 그래픽 칩셋을 제조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반도체 업체들이 점점 와트당 성능을 높여가며 전력 소모량을 줄여가고 있기는 하지만 전력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파워서플라이는 점점 고용량화되어가고 있다.

전통적인 파워서플라이 제조 업체들 역시 고용량의 파워들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플래그쉽 제품을 내놓기에 이르르는데, 드디어 파워서플라이의 용량이 자리수를 바꿔 1000W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기에 이르렀고, 그 선두에는 에너맥스의 갤럭시가 있다.

▲ 1000W나 되는 엄청난 용량을 뿜어낼 수 있는 에너맥스 갤럭시는 크기도 예사롭지 않다.

+12V를 5채널이나 지원하는 에너맥스 갤럭시는 EMI 필터가 전원 입력단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노이즈를 제거하며, 액티브 PFC 회로로 전력의 내부 낭비를 막았다. 내부에는 교류를 직류로 전환해주는 트랜스포머가 3개나 달려 있어 불안정한 전압에서도 일정한 출력을 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내부의 모든 연결 케이블이 쉴딩되어 있고, 신형 모니터링 칩셋인 SiTI사의 PS232S 칩셋을 장착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최고급 제품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하고 있다.

▲ 에너맥스 갤럭시 1000W의 스펙

제품 하부에는 135mm나 되는 거대한 팬이 장착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제품 동작 상태 이상 여부를 표시해주는 램프가 달려 있어 역시 고급 제품 다운 부가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높은 출력만큼 다양한 연결 단자들을 지원하는데, 이 연결 단자 케이블을 모두 모듈식으로 구성해 실제 사용시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 최근 유행하고 있는 모듈러 구성, 케이블을 착탈할 수 있어 고급 사용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에너맥스 갤럭시 1000W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tal1ty의 느낌 그대로, 잘만 Fatal1ty 챔피언 케이스

PC 케이스만큼 개인의 취향이 다양하게 반영되는 제품은 없을 것 같다. 이미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케이스들이 출시되고 사라지지만 정착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본 기자도 얼핏 생각하기에 마이크로닉스 9000 정도가 생각난다.

이번에 선보이는 최고의 PC가 지극히 데스크탑용 PC를 지향하며, 주 용도가 데스크탑 PC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작업 및 3D 게임임을 고려해 볼 때 3D 게임의 느낌을 주는 케이스가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미 출시되어 나름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잘만의 Fatal1ty 챔피언 케이스를 떠올렸다.

▲ 잘만의 Fatal1ty 챔피언 케이스, 형식은 일반 ATX 케이스와 크게 다를바 없지만 실물을 보면 육중한 중량감이 일품이다.

국내에서는 스트크래프트 게이머들이 억대 연봉을 받으며 프로선수 못지 않은 대우를 받고 있지만 이들의 이름을 이용한 상업적인 성공은 "임요환 마우스" 정도가 고작이다.

그러나 Fatal1ty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미국의 조너선 윈델은 실력과 명성을 상업적으로 이어가는데 성공했고, Abit사의 메인보드, 크리에이티브사의 사운드 카드,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잘만의 케이스나 쿨러 등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판매하고 있다.

▲ 지난 E3쇼에서 자신의 Fatal1ty 부스에 방문해 데모를 준비중인 조너선 윈델

잘만의 Fatal1ty 챔피언 케이스를 보고 있으면 도대체 제조사인 잘만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괴물같은 케이스를 만들어 냈는지 알길이 없다. 우선 5T(0.5cm)의 알루미늄은 지극히 단단하고 견고한 느낌을 주고, 이로 인해 케이스의 무게만도 12kg이 넘어 여성이나 어린이들은 제대로 들기조차 힘겹다(아마도 이정도 두께에 알루미늄이 아니었다면 그 무게가 엄청났을 것이다).

전면에 두개의 92mm 팬이 그리고 후면에 120m 팬이 각각 장착되어 있어 냉각 효과를 높였고, 이들 팬에 모두 빨강 LED가 있어 동작할때 소위 말해 폼이 난다. 여기에 무소음 전문 업체 답게 내부 하드디스크 장착 베이에 소음을 줄이는 탠션러버를 장착한 점도 흥미롭다.

▲ 조립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옆으로 개폐되는 옆만을 들어내야 했다.

물론 제품의 단점도 약간 눈에 띄었다. 특히 맨 마지막 슬롯부에 확장 카드를 장착할때 케이스 바닥판에 걸려 장착이 안되었고,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은 섣불리 다가가기에는 힘든 가격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최고의 PC를 원하고 있고, 아마도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스들 중 이른바 뽀대를 원한다면 60~70% 정도는 이제품을 선택할 것 같다.

 

이젠 수냉도 조용하게, 잘만 Reserator 2 수냉 쿨러

수냉 쿨링에 대한 사람들의 열망이나 제품들의 역사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마 본격적인 시작은 AMD에 의해 CPU가 1GHz의 속도를 돌파하면서부터라 할 수 있는데, 이미 시장에는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열을 내는 여러 CPU들이 즐비하다. 최고의 클럭을 자랑하던 인텔 펜티엄4 3.8GHz부터 얼마전 발표된 쿼드코어인 인텔 코어2 익스트림 QX6700 등이 대표적인 것들이다.

수냉 쿨링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보인다는 것과 이 성능을 내기 위해 공냉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한 환경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설픈 수냉 쿨러들은 성능과 무소음 둘 다 잡지 못하는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물(水)의 사용으로 인한 불안감만 가중시킨다.

잘만이 무소음 쿨러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업체이기는 하지만 얼마전부터 무소음 환경 구축을 위한 수냉 쿨러를 발표해왔고, 테크노아는 최고의 PC를 위해 잘만의 Reserator 2를 선택해봤다.

▲ 매우 큰 크기의 라디에터 덕에 박스의 크기도 일반 케이스만하다.

제품을 선택할때 일만의 걱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데 이 제품이 비교적 저발열인 코어2 듀오 제품들까지 지원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약 2배의 발열을 보이는 코어2 익스트림 QX6700 CPU를 제대로 감당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거기에 최고의 성능을 위해 2.66GHz의 CPU를 3.5GHz 이상으로 오버클럭할 심산이었으니 걱정은 더해갔다.

그러나 약 1리터 이상의 증류수와 냉각수가 들어가는 라디에터의 크기에 일단 안심했고, 굉장히 꼼꼼히 구성되어 있는 제품 킷은 안정감을 줬다. 물론 CPU 자켓과 함께 같이 사용할 수 있는 VGA 자켓은 사용할 수가 없다. 지포스 8800GTX에는 크기가 맞지 않았기 때문.

▲ 수냉 쿨링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구성된 킷트

소형 PC 케이스만한 크기의 라디에터는 팬이 없이(Fanless) 작동한다. 즉, 오늘 우리가 사용할 코어2 익스트림 QX6700 CPU 쿨링에는 그 어떠한 팬도 사용되지 않는다. 본 기자의 예상에 2.66GHz 속도의 QX6700을 오버클럭하면 아마도 수냉 쿨러의 특성상 내부 온도가 폭주할 것 같다. 이때는 정말 극단적인 처방으로 무소음을 포기하는대신 라디에터에 120mm 팬을 몇개 달아줄 생각이었다.

▲ 일반 소형 PC 케이스 크기의 라디에터(펌프가 내장되어 있다)

잘만 Reserator 2의 장점은 일단 착탈이 매우 심플하다. 일반적인 수냉 쿨러의 착탈이 매우 번거롭게 까다로운 작업임을 감안해 본다면 잘만 Reserator 2의 장착 및 활용 방법은 번거롭다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특히 라디에터 내부의 공기를 빼내야 하는 작업 등을 설치 메뉴얼에 상세히 기록해 놓은 것은 초심자에게도 꼭 필요한 부분이어서 매우 도움이 된다.

▲ 전면에는 물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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