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얼마전 ATi를 인수함과 동시에 지금까지 서드파티에만 의존해왔던 애슬론 프로세서 칩셋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얼마전부터 급격히 커지기 시작한 노트북 시장에서 일찍이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룬 인텔처럼 AMD역시 자사의 프로세서에 자사의 칩셋을 사용하여 통일성을 강조하고 인텔과 유사한 형태의 마케팅과 기술력 축적을 이루어 나갈것으로 기대가 되는데 본 노트북 역시 AMD의 모바일용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ATi의 칩셋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 성능에 대한 궁금증 역시 남다르다.
아직은 AMD의 프로세서와 ATi의 칩셋이 별개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각각의 제품 역시 아직은 서로에 대한 최적화 같은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건 사실이다. 이번 장에서는 과연 본 노트북이 어떤 성능을 가진 제품인지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 제품명 |
MSI 코리아 메가북 S271 |
| LCD 사이즈 |
12.1인치 (1280 x 800, 고휘도, 고선명 코팅처리) |
| 프로세서 |
AMD 튜리온 X2 - TL50 (1600Mhz) 256KB L2 x 2 |
| 칩셋 / GPU |
ATi Xpress 200 (RS485) + SB460 / ATi Xpress 1150 IGP |
| 하드디스크 |
40GB (5400rpm) - 옵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 무게 / 부피 |
약 1.9kg / 303mm(W) x 225mm(D) x 26mm(H) |
| 특징 |
블루투스 지원, DVD 수퍼멀티 드라이브, 4 in 1 리더기 |
| 배터리 |
4셀 2200mAh - 소용량 배터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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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면에서도 잠시 언급된 내용이지만 프로세서는 AMD의 모바일용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튜리온 X2가 탑재되어 있다. 모델번호로 TL50이 부여된 제품으로 1.6Ghz의 동작클럭과 두개의 256KB 용량의 2차캐시가 탑재되어 있다. 인텔의 공유캐시와 AMD의 각개캐시에 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모든 코어가 하나의 캐시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성능면에서 앞선다는 인텔의 주장과 캐시의 접근성에서 각개캐시가 유리하다는 AMD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향후 AMD에서도 공유캐시를 채택(물론 인텔과는 달리 3차 캐시를 추가하여 이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할 것으로 알려져
일단 공유캐시가 성능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어느정도 입증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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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제품에는 AMD의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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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능테스트에서는 산드라, 3DMark, HDTune을 통해 전반적인 성능을 측정하였으며 마지막으로 3DMark 테스트의 무한반복를 통해 배터리 유지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측정해보았다.
가장 먼저 산드라를 통해 프로세서의 연산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스템의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노트북이 가장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어댑터 전원을 연결하고 LCD 끄기 등의 전원관리 옵션을 모두 해제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가장 먼저 산드라를 이용한 성능결과를 먼저 보도록 하자.
프로세서의 연산성능을 측정해보았다. 대부분의 비교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만 데스크탑 제품이 비교선상에 올랐기 때문에 큰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넷버스트 아키텍처로 인해 데스크탑과 모바일용 프로세서간에 성능역전이 있었을 뿐이지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정상적인 양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특히나 노트북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이 정도의 성능은 아주 적절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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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 프로세서 연산성능 테스트 (꼭 이미지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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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 프로세서 멀티미디어 연산성능 테스트 (꼭 이미지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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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에 탑재된 하드디스크의 성능측정 결과이다. 노트북에 탑재된 하드디스크가 대부분 5400rpm이라는 을 상기해보면 데스크탑 수준의 성능을 기대하는건 아직은 무리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나 본 노트북이 지향하는 부분이 성능보다는 휴대성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만큼 이러한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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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 하드디스크 읽기성능 테스트 (꼭 이미지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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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라 2007 하드디스크 파일전송 대역폭 테스트 (꼭 이미지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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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Tune을 사용하여 하드디스크의 전반적인 성능을 테스트 해봤다. 평균적으로 초당 29,2MB 전송대역폭을 보여주었는데 최대, 최소간 전송대역폭 편차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간 최대 대역폭인 스스트 전송에서는 초당 75.2MB의 대역폭을 보여주었는데 아쉽지만 이것이 전체성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일반적인 노트북용 하드디스크가
그러하듯 접근속도는 상당히 느린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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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Tune 하드디스크 전체성능 테스트 (꼭 이미지 클릭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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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는 이가 얼마냐 되겠냐고 되물을지 모르겠지만 요새 데스크탑 PC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보면 조만간 노트북도 그저 휴대성만을 추구하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몇몇 업체에서 게임용 노트북이라는 테마로 데스크탑 뺨치는 고성능 노트북을 출시하는 것을 보면 머지 않아 이러한 고성능이 하향 평준화 될 것임이 분명하다.
이번에는 3DMark2001SE와 3DMark03버전을 통해 본 노트북이 가지는 3D 게임 가속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금 있으면 07버전이 나오는 마당에 아직도 2001SE, 03버전이 왠말이냐고 하겠지만 아직까지 노트북들 중에는 2001SE버전도 돌리기 버거운 사양을 가진 제품이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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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까지 노트북에서 3DMark2001SE는 좋은 테스트 재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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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노트북의 GPU는 다이렉트X 9.0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다이렉트X 9.0을 처음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던 3DMark 03버전 테스트를 통해 요새 나온 게임들에 대한 대비가 얼만큼 되어있는지도 알아보았다.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최신의 하드코어 게임이 아닌 이상은 옵션의 절충을 통해 어느정도 무리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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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03 버전으로 다이렉트X 9.0 가속성능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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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밝혔듯 이번 리뷰용 샘플에는 2200mAh 용량의 4셀의 스펙을 가지는 소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보통 6셀에서 많으면 9셀의 배터리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적은 용량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의 예상대로 노트북에 어느 정도의 부하가 걸리는 작업(3DMark2001SE 무한반복)을 통해 지켜본 배터리의 유지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아래의 표를 보면 4셀 배터리의 시스템 유지시간을 보기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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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Mark2001SE 무한반복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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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측정시각 |
내용 |
| 13 : 56 |
측정 시작 (스탑워치 작동, 3DMark 실행) |
| 15 : 22 |
배터리 부족경고 (잔량 5%) |
| 15 : 56 |
노트북 전원 꺼짐 (1시간 41분 02초 경과) |
| 15 : 57 |
충전 시작 |
| 16 : 32 |
80% 충전 완료 |
| 18 : 42 |
100% 충전 (2시간 45분 12초), 테스트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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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용량 배터리인만큼 유지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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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MSI의 12.1인치 올인원 노트북인 메가북 S271에 대해서 리뷰를 진행해 보았다. 전체적으로 단단한 외형에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 12.1인치라는 높은 휴대성을 가지는 제품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작은 크기에도 수퍼멀티 드라이브를 한다는 점이나 64비트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한 점은 제품 선택에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다. 성능에 비해 다소 작은 용량의 배터리가 제공되어 긴 사용시간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것은 샘플제품이므로 정식으로 유통될 제품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점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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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I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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