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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한판 ! 사행성 도박 PC방의 등장과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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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6.12.29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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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을 도박 열풍으로 몰고 갔던 사행성 도박 PC방은 현재 언제 그랬냐는 듯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 꼬리를 내렸다. 5.31 선거가 끝나자마자 6월초부터 경찰은 사행성 PC 도박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를 선두로 각종 단체도 사행성 PC 도박장에 대한 저지 시위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사행성 도박 PC방은 설 자리를 잃어갔다.

바디이야기 사건으로 대표됬던 사행성 도박 PC방은 용산전자상가나 PC 부품 및 완제품을 판매하던 제조사 및 관련 업체에 한때 호황을 가져다 주었다. 기본적으로 한매장에 A/S 부품을 포함 약 150대 이상의 PC가 판매되기 때문에 1999년 불었던 PC방 특수 이후 다시한번 특수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 도마위에 오른 바다이야기에서 게임에 심취한 일반인

사행성 도박 PC방이 전국에 우후죽순격으로 생기면서 사행성 도박 PC방은 개업후 약 한달에서 두달이면 투자비용을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전국의 도박 열풍은 대단한 것이었다. 특히 이들 도박 PC방이 조폭들과 연합해 조직적으로 PC를 납품받고 이를 사용하면서 사행성  도박 PC방의 위세는 대단했다.

사행성 도박 PC방이 맹위를 떨치던 당시 한 PC 부품 제조업체의 과장은 "사행성 도박 PC방은 일반 PC방과 달리 한번에 A/S 물량까지 주문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량이 많다. 또, 3~6개월 단위로 단속이 들어와 PC를 수거해가기 때문에 이를 찾지 않고 새로운 도박 PC방을 여는 경우가 많아 신규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행성 도박 PC방이 PC 업체들에 좋은 기회를 주고 있음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는 사행성 도박 PC방을 불법으로 단정했으며, 사행성 도박 PC방을 이용한 고객도 범죄자로 인정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이후 사행성 PC방이 불법에 대한 수색 및 PC압수 등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수요를 창출했던 PC들은 경찰에 압수되었으며, 이로 인해 용산의 많은 업체들이 이들 PC방에서 PC도 돌려받지 못하고 대금 결재도 받지 못하는 등 일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 사행성 PC방에서 압수한 PC가 점점 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사행성 도박 PC방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 PC를 저소득층에게 나누어주는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2006년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사행성 도박 PC방 사태는 일단락 되었지만 사행성 도박 PC방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쓸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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