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현재 코어2 듀오 프로세서와 짝을 이루게 되는 칩셋을 현재 고급 제품군으로 분류하는 965 / 975 칩셋과 메인스트림을 공략하게 될 945칩셋으로 구분하고 있다.
본 제품은 인텔의 메인스트림 칩셋인 945칩셋을 사용한 제품으로 LGA775 규격의 프로세서(인텔 코어 2 듀오, 펜티엄 D, 셀러론 D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여느 LGA775 규격 메인보드와 같이 소켓에 프로세서 핀이 존재하고 공장 출하시 이 핀을 보호해주는 플라스틱 덮개가 끼워져 나온다.
이 핀의 내구력은 상당히 약한편이므로 프로세서를 장착하기 전까지는 취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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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LGA775 규격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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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2 듀오 프로세서는 발열이 적기로 유명하다. 펜티엄M으로 다져진 모바일용 프로세서를 만들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만든 제품이라 프레스'핫'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붙었던 펜티엄 프로세서에 비해 발열과 전력소모가 획기적으로 줄었다.
물론 그덕에 메인보드의 어느 칩셋에도 냉각팬 없이 냉각핀만을 이용한 패시브 쿨링을 적용하였다.
본 제품의 포지션을 잘 생각해보면 하나의 16x PCI-E 슬롯이 있는 건 그다지 어색한 부분이 아니다. 사실 SLI나 크로스파이어 기술의 등장으로 고성능, 풀스펙을 표방하는 메인보드들이 두개에서 세개의 16x PCI-E 슬롯을 제공하고 있는데 굳이 이러한 멀티 GPU를 필요로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향후 멀티 GPU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CPU의 듀얼코어 같은 개념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어쨌든 본 제품에는 하나의 VGA카드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듀얼채널 구성이 가능한 4개의 DIMM이 존재한다. 최대 8GB 용량을 구성할 수 있으며 슬롯마다 색상별로 구분되어 있어서 쉽게 듀얼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
인텔은 최근들어 PATA를 버리고 SATA를 조금씩 늘려가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 ODD분야에서는 PATA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이유로 인텔은 하나의 PATA 인터페이스는 남겨두고 있다. 어쨌든 채널당 두개의 저장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PATA제품의 특성상 기존 부품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이상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본 제품에는 추가적으로 네개의 SATA 채널이 장착되어 있어 총 6개의 저장장치를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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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 모든 저장장치 인터페이스가 모여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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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칩셋은 ADI의 6채널 코덱이 탑재되었다. 사실 말이 8채널이지 그거 제대로 구현해서 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크게 아쉬운 부분도 아니다. 오히려 별도의 사운드카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없어도 되는 기능이기도 하다.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자체적으로 SPDIF 동축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별도의 사운드카드 없이도 디지털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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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I의 6채널 오디오 코덱이 장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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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채널 출력 외에 추가적으로 코액셜 출력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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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패키지 구성도 헤더를 통해 확장되는 USB 케이블 외에는 특별한 부품이 존재하지 않는다. 쓸대없이 가중되는 금전적 거품을 제거하고 꼭 필요한 구성만을 사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부담 없이 경제적인 가격으로 인텔의 코어2 듀오 시스템을 꾸미고자 한다면 본 제품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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