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한국닌텐도는 워커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DS-Lite 첫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배우 장동건의 CF로 어느 정도 알려진 DS-Lite는 국내에는 약간 생소하다. 이날 행사에 한국닌텐도는 국내 모든 언론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아 회사 소개와 제품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소형 게임기라고 불리는 DS-Lite는 크리스탈 화이트, 아이스 블루, 노블 핑크, 젯 블랙의 네 가지 색상으로 1월 18일 정식 발매 예정이다. 가격은 15만원. 이날 소개된 DS-Lite용 소프트웨어는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2만8,000원)','듣고 쓰고 친해지는 DS 영어 삼매경(3만3,000원)'이다.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소개도 있었다.

한국닌텐도 코다 미네오 사장은 인삿말을 통해 국내 진출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밝혔다. 또한 넥슨과 협력해, 오는 9월에는 DS-Lite용 메이플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DS용 메이플스토리는 싱글 플레이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코다 미네오 사장은 앞으로 한국닌텐도는 유명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DS용 게임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게임기 시장에서의 닌텐도의 행보에 기대해보자. 아이러브PC방 김범수 기자 erickim@com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