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나 폴더형이 아닌 형태로 대형 3인치 LCD 화면(200 x 400 픽셀 해상도)에 접촉식 터치스크린을 채용하여 현재 유사컨셉의 아이폰과 비슷한 매커니즘을 가진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애플 아이폰보다 앞서 접촉식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최초의 휴대전화라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한편 LG전자 MCC(Mobile Communications Company)의 CEO인 Scott Ahn은 LG의 프라다 컨셉 휴대전화에 대해 LG의 자존심이 걸린 역작이라며 보는이로 하여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 두 기업(LG와 프라다)가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가 바로 KE850이라며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KE850은 삼중벤드 엣지(900/1800/1900), LED 지속광 플래시를 가진 2백만화소의 디지털 카메라, 미니SD 규격을 지원하는 플래시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2.0과 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하지만 무선랜에 대한 지원은 아쉽게도 채용되어 있지 않다. 이외에 어도비(매크로미디어) 플래시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MP3 플레이어, 동영상 재생, 전자책등의 기능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제품 출시는 유렵과 대만, 싱가포르에서 3월 말 첫선을 보이게 되며 한국시장에는 2007년 2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유럽시장에서 약 600유로 또는 미화 776달러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