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은 마우스와 키보드 부분에 있어 전세계 PC 주변기기 업체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우스와 키보드 그리고 웹캠 등에 포커싱되어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다. 오늘 참여한 로지텍의 G5는 로지텍의 신형 게이밍 마우스 제품군중 유선 제품들 중 가장 높은 등급의 제품이다. 이번 벤치마크의 경우 무선 제품은 배제되었기 때문에 유선 제품 중 최상위 제품인 G5가 선택되었다.

로지텍 G5 레이저 마우스는 명실상부한 로지텍의 플래그쉽 제품(유선기준)답게 하위 게이밍 마우스인 G3나 G1과 차별화된 외관을 지니고 있다. 게이밍 마우스로는 최상위 모델인 G7은 바로 G5의 무선버전이라 보면 정확하다. 전체적으로 로지텍의 전통적인 외관을 따르고 있으며 우레탄 재질로 그립감이 매우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디자인을 하고 있는 로지텍 G5 레이저 마우스는 오른손잡이에게 최적화되어 있다. 로지텍은 일반 사무용 마우스의 경우 오른손 왼손 구분없이 제품을 디자인해왔지만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그립이 게임의 승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손에 꼭 들어 맞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측면을 보면 이 제품이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임을 알 수 있는데, 측면에는 게임시 그립을 고려해 버튼이나 기타 부가 장치 등이 거의 없이 뒤로가기 버튼만 존재함을 알 수 있다. 그립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이 제품은 총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다.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메인 투 버튼과 휠 스크롤/버튼이 앞면에 그리고 뒤로가기 버튼이 측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휠 스크롤 뒷쪽으로는 감도 레벨을 사용중 조절할 수 있는 + - 버튼이 있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도 400dpi, 800dpi, 2000dpi 등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버튼도 버튼이지만 바로 바닥이 아닐까한다. 바닥과 마닿는 피트 부분이야 말로 게이밍 마우스의 품질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이 제품에는 PTFE(Polytetrafluoroethylene) 이라 명명된 게임용 피트가 3지점으로 부착되어 있다. 위아래 피트 사이에는 레이저 포인터와 중량 매거진 삽입구가 있다.

아마도 로지텍 G5 레이저 마우스의 백미라 한다면 제품 바닥에 장착할 수 있는 중량추 시스템이 아닐까한다. 1.7g 중량추 8개, 4.5g 중량추 8개, 그리고 중랑추 매거진으로 구성된 중량추 시스템은 최대 36g까지 마우스의 중량을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FPS 게임에서는 마우스의 무게도 게임 플레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 제품에 도입된 중량추 시스템은 별도의 추를 통해 마우스의 중량을 가감해 유저의 게임 스타일에 적합한 마우스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마련된 슬롯에 매거진을 삽입한다.

단순하지만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수 있는 표시장치도 마련해 두었다. 제품의 상단 꼭대기에는 작동 인디케이터와 DPI 레벨 인디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DPI 레벨 별로 LED가 점등하여 손쉽게 DPI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구성물에는 로지텍 G5 레이저 마우스 본체, 중량 추 및 케이스, 중량추 매거진, 드라이버 CD, 메뉴얼 등이 있다. 로지텍 G5 레이저 마우스의 무상 A/S 기간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