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엠(The M)은 FPS 게임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할 만한 Z2 레이저 게이밍 마우스를 내놓았다. 한 번의 클릭으로 1점사부터 4점사까지 조정할 수 있으면서 800DPI, 1600DPI, 2200DPI의 3단계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빠른 화면 전환이 용이하다. 센서의 반응과 마우스를 쥐었을 때의 안락함까지 게임하기에 알맞은 디자인과 기능을 두루 갖춘 Z2 게이밍 레이저 마우스다.

마우스, 손아귀 쥐는 감도 중요하거니와 센서의 정밀도 또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내 몸에 딱 맞는 마우스가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뇌의 파장을 읽어내는 마우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The M의 Z2 Laser는 본인이 쓰기 편했던 마우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지녔다. 내 손과 마음이 받아들이는데 시간을 많이 쏟지 않았다. The M Z2 Laser는 오른손 잡이용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본체는 우레탄 재질이며, 덮개는 은은한 펄 느낌의 씨블루 패널을 썼다.

일반 마우스라면 시간 투자가 필요 없이 바로 쓸 수 있겠지만, Z2 마우스는 엄지를 얹을 수 있는 자리와 검지, 중지, 약지로 누를 수 있는 자리가 절묘하게 기울어져있다. 검정색 본체는 우레탄 느낌의 무광택이고, 손으로 덮는 부분은 블루 계통의 은은한 펄느낌의 씨블루 패널로 되어있다. 마우스 상단에는 상하 조절이 가능한 휠 버튼과 점사 조절이 가능한 F 버튼, DPI 해상도를 조절하는 S 버튼이 달려있다. F는 Fire, S는 Speed를 나타낸다.

Fire 버튼을 누르면 색상이 변하면서 점사 기능이 부여된다. F 버튼을 1번 누르면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2점사 기능이 활성화 된다. 한 번 더 누르면 파란색으로 변하면서 3점사 기능이 활성화 된다. 또 한 번 더 누르면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4점사 기능이 활성화 된다. 기본적으로 색이 빛나지 않을 때 F 버튼을 3회 누르면 4점사로 된다.

S 버튼 역시 누르는 휫수에 따라 DPI 해상도가 바뀐다 기본적으로 800DPI의 빨간색이 표시가 되어있고, S 버튼을 누름으로 1600DPI, 2200DPI 해상도로 바뀐다.

엄지가 자리할 곳에는 앞뒤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다. 왼쪽은 앞으로 이동, 오른쪽은 뒤로 이동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이 버튼은 키보드의 버튼을 응용해서 키보드 조작 없이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제품 바닥면에는 4포인트의 슬라이딩 패드가 달려있으며 레이저 센서도 자리하고 있다. 실제 게이밍 마우스에서는 슬라이딩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적당한 슬라이딩 패드가 달려있느냐도 마우스의 선택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검은색 박스가 인상적인 제품 박스에는 마우스 본체, 드라이버 CD, 메뉴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제품은 USB 전용이기 때문에 별도의 PS/2 어댑터가 들어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마우스와 구성물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