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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아, 단팥 서비스 시연회장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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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건 '단팥'이고요 제 공인인증서는 '아이팥'에 있어요.

국내에도 아이튠즈같은 서비스가 될 것인가? 현재 애플은 이웃 일본에서는 아이튠즈 서비스를 런칭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이튠즈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 않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겠지만(굳이 이것을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다.)대부분의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는 결정적인 이유들이 애플과 같은 기업들의 국내 진출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애플의 아이튠즈가 모든 질문의 참은 아니다. 아이튠즈의 놀라운 수익성을 맛본 음반사들이 너도나도 아이튠즈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음악들을 유통하고 있지만 최근 애플은 EMI와 함께 DRM free를 선언함으로서 아이튠즈를 통하고 있는 많은 음반사들을 적잖게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애플의 미디어 권력이 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내리고 오히려 애플의 서비스로 수익을 내면서 애플의 움직임을 걸고 넘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아이튠즈의 국내진출이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오픈 컨소시엄의 형태로 한국방송과 기독교방송, 교육방송, SM엔터테인먼트, 뉴미디어라이프, 에이엘테크 등 수많은 업체들이 힘을 합쳐 한국형 방송컨텐츠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인 '단팥'의 런칭을 알리며 4월 13일 공식 서비스가 시작될 것을 천명하였다.

▲ 단팥 런칭 시연회 행사장


금일 시연회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대회견장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방송 이청기팀장, KBSi의 김철수 사장, SM엔터테인먼트 안수욱 이사, 뉴미디어라이프의 데이빗 정 사장 그리고 개그우먼 박경림씨 등이 참석하였다.

현재 국내의 인터넷 컨텐츠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는 각각의 방송사들이 자신들만의 고유방식을 통해 제각기 다른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고 PMP나 MP3 기기업체들 역시 고유의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하기에는 자금력이나 컨텐츠 수급 능력에서 애플과 같은 거대기업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나 최근에는 물밀듯 밀려오는 저가의 중국산 제품에게 가격경쟁력을 빼앗기면서 사실 서비스를 시작하느냐 마느냐 보다는 사업 자체를 접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놓인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수많은 종류의 웹 스토리지 서비스의 등장으로 불법 컨텐츠들이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타결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에서는 저작권에 관련한 책임을 강화하는 등 날이 갈 수록 불법 컨텐츠에 대한 다각적인 압박이 제도적 또는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 대한민국 온라인 컨텐츠 시장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금일 회견장에는 개그우먼 박경림씨가 참석하여 한국형 온라인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인 단팥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자신도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서 단팥 서비스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이야기를 남겨주기도 했다.

특히 자기 자신도 몇몇 인터넷 웹 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해 불법적인 컨텐츠를 다운로도 받았다는 이야기를 솔직히 털어놓으며 앞으로는 이러한 합법적인 서비스가 빨리 정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컨텐츠를 즐기고 컨텐츠를 만드는 저작권자들도 자신들의 저작권물이 부당하게 유포되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 이 분은 오늘 스케줄이 빡빡하셨나 봅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최근 무선 IPTV기기인 타비030을 출시한 뉴미디어라이프의 데이빗 정 대표이사가 직접 단상에 서서 현재 국내의 컨텐츠 다운로드 환경의 문제점과 단팥이 지향하고 있는 컨텐츠 다운로드 서비스의 비전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현재 단팥 컨소시엄의 플랫폼 사업자이자 운영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뉴미디어라이프는 얼마전 출시한 타비030의 온디맨드 서비스는 물론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MP3, DivX 플레이어, PMP,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기기에서도 단팥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해당 서비스의 표준화 및 제휴사 확대 등의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미디어라이프의 데이빗 정 대표의 설명이 있었다.


앞서도 이야기 했듯 단팥 컨소시엄은 오픈 컨소시엄의 형태로 구성되어 현재 문화방송과 서울방송을 제외한 방송사(한국방송, 교육방송, 기독교방송, 각 케이블TV 채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 음악, 종교, 교육, 뉴스 등의 다양한 컨텐츠 업체들도 단팥 컨소시엄에 의욕적으로 참여중이다. 사실 지금까지 단팥 서비스는 라디오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어 왔는데 오는 4월 13일부터 본격적인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영상, 음원에 대한 다운로드 서비스가 추가되어 상용화 서비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현재 250여 채널과 3000여개의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2007년 말까지 지속적인 제휴업무를 통해 대폭 확장할 예정이며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컨텐츠 저작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DRM)에도 대응하여 불법적인 컨텐츠의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 단팥 서비스는 4월 10일 부터 시작한다.


행사장 한켠에는 단팥서비스를 위한 기기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뉴미디어라이프의 타비030을 비롯하여 에이엘테크의 유무선 NDAS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의 기능을 수행하는 미디어게이트 MG-350HD 등의 제품들이 실제 단팥서비스에 연동되어 서비스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불법적인 컨텐츠의 유통방지, 어느 한쪽에만 과하게 실리지 않는 균형잡힌 힘,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임, 이러한 색채로 시작된 단팥 서비스가 국내 컨텐츠 다운로드 시장에서 어떤 파급효과를 몰고 오게 될지 기대가 된다.

▲ 단팥 서비스 관련 기기들도 전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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