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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박스의 메인보드가? Designed by NVI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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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4.1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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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자사가 제조하고 직접 판매하는 'Designed by NVIDIA' 메인보드의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2007년이 또다른 새로움의 시작이 되는 해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또 한가지의 이유가 늘게 됐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엔포스 칩셋을 만들어 ASUS, MSI, 기가바이트와 같은 메인보드 제조사에 칩셋을 판매했으나 앞으로 엔비디아표 리테일 메인보드를 시중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쉽게 말해 현재 인텔의 경우 자사의 975X 칩셋을 앞서 언급한 여러 제조업체들에게 판매하고 있지만 975X 칩셋을 가지고 자사가 직접 만든 인텔 D975XBX2 메인보드도 직접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다. 엔비디아도 인텔과 마찬가지로 칩셋만 만들지 않고 직접 메인보드도 만들고 리테일 패캐지를 구성해 판매까지 나선다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인텔의 경우를 예를 들었지만 물론 인텔과 엔비디아는 제품 기반이나 정책상 비교적 다른 성향의 메인보드를 시중에 내놓을 확률이 높다. 인텔의 경우 CPU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CPU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메인보드의 디자인과 제품의 성향, 출시 시기나 판매에 있어서도 극히 CPU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다.

▲ 오버클럭용으로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인텔의 리테일 메인보드 제품

비근한 예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인텔의 리테일 메인보드는 CPU 오버클럭 옵션이 매우 빈약했으며 극히 안정성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따라서 비교적 높은 가격의 인텔 메인보드는 안정성은 우수하나 오버클럭 등의 활용성 면에서는 뒤쳐지는 제품들이었던 것이다(여러 종류의 다양한 급의 CPU를 만드는 업체에서 오버클럭을 하라고 권장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엔비디아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지포스라는 절대 지존의 그래픽 솔루션을 가지고 있으며, 인텔에 비해 CPU에 덜 의존적일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옵션의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만들 확률이 높으며, 특히 오버클럭 면에서는 중점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난 10월 발표되고 올해 초 출시됐던 엔포스 680i SLI 메인보드의 경우를 보면 앞으로 출시될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의 성향을 그대로 알 수 있다. 다른 메인보드는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의 다양한 오버클럭 기능은 많은 하이엔드 유저들의 환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포스와의 연동을 생각해본다면 엔포스와 지포스를 결합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미 엔비디아의 NTune 소프트웨어는 엔포스와 지포스 칩셋을 모두 콘트롤 할 수 있느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아니, 이의 결합을 예상해 엔비디아에서 일치감치 이른바 작업(?)을 진행한 것일 수도 있다.

말이 나왔으니 한가지 이야기하고 넘어가자면, 엔포스 680i SLI 메인보드는 엔비디아가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를 출시하기 위한 예행 연습 격인 제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엔포스 680i SLI 이전에도 엔비디아 레퍼런스 디자인의 메인보드가 출시되긴 했었지만 엔포스 680i SLI 때만큼 소위 '엔비디아' 제품임을 강조한 적이 있었던가?

▲ eVGA의 엔포스 680i SLI 메인보드. eVGA 제품이지만 마치 엔비디아의 제품으로 착각할 수 있을만큼 박스에서부터 '엔비디아'로 치장되어 있다.

 

▲ 칩셋 쿨러에도 모두 엔비디아 임이 강조되어 있었던 엔포스 680i SLI

현재 엔비디아의 홈페이지에는 Designed by NVIDIA 메인보드로 일전에 소개되었던 엔포스 680i SLI / 엔포스 590 SLI와 최근 중급형으로 출시된 엔포스 680i SLI LT 제품이 소개되어 있다. 이들 제품들은 아직 앞에서 계속 언급했던 리테일로 출시된 제품들은 아니고 각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통해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전해진 엄밀히 말해 ASUS/MSI/기가바이트표 Designed by NVIDIA 제품들이다.

그러나 엔비디아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되는 엔비디아표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는 이 제품들보다 조금 더 하위 모델일 가능성이 높으며, 역시 모두가 예상할 수 있듯이 인텔용 제품이 될 것임을 생각해 본다면 엔비디아 엔포스 650 칩셋 정도의 제품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엔비디아표 메인보드가 시중에 풀린다면 가까운 미래에 어떤 시장 상황을 예상할 수 있겠는가. 앞서 말한대로 인텔과는 달리 오버클럭의 성능과 옵션에도 뛰어나고 지포스와의 연동을 통해 시너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면, 엔비디아의 순정품과 같은 엔비디아표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에 모두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매일 PC 컴퍼넌트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전문 기자로서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엔비디아의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가 당분간 인텔 플랫폼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배경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AMD의 ATI 인수 합병으로 인한 자체 칩셋 생산이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한다.

▲ 쿨러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AMD 690G 메인보드의 AMD 마크는 엔비디아에게 무언가를 이야기 했을까?

여전히 엔비디아는 AMD 플랫폼을 위한 가장 뛰어난 가장 저변있는 제품들을 만드는 특급 도우미임은 분명하지만 AMD의 ATI 인수는 엔비디아에게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AMD는 얼마전 출시된 AMD 480X나 690G 메인보드 쿨러에 달린 커다란 'AMD'라는 녹색 글씨 만큼이나 자사 칩셋에 대한 열망이 강하다. 인텔이 그러한 것처럼 AMD 역시 '자사 CPU에는 자사 칩셋으로'라는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한 마케팅 수단을 가지고 싶어할지도 모른다.

그런 상황이라면 지포스만큼이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길 기대하는 엔포스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위치는 인텔, AMD에 비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험난해질 것이라는 예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렇다면 결국 엔비디아의 Designed by NVIDIA 리테일 메인보드 사업의 시작 역시 무언가가 엔비디아를 다급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본기자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이 비록 본 기자의 생각이라 할지라도 이미 작년 엔비디아 본사에서 엔포스 관련 제품들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을때 그 자리에 참석했던 본기자는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당시 전세계 각국 기자들의 관심은 AMD 플랫폼인 엔포스 690a에 쏠려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세미나의 주제는 인텔 플랫폼인 엔포스 680i SLI였다.

▲ 엔비디아가 제조해 제조사에게 전달했던 거의 최초의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5800 울트라

1998년만 해도 엔비디아는 리바 TNT 라는 그래픽 카드로 알려진 작은 중소 업체에 불과했다. 엘자, 허큘리스, 부두와 같은 당시의 공룡 기업들 사이에서 점점 기술력을 가지고 현재 지포스의 조상격인 지포스 256을 탄생시킴으로서 그래픽 카드의 천하통일을 이루게 된다.

2000년대 초부터 레퍼런스 디자인을 진행시켜온 엔비디아는 6~8 레이어로 제조 공정이 까다로와진 지포스 FX 시절부터 직접 그래픽 카드를 만들어 제조사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칩셋 뿐만이 아닌 그래픽 카드 자체를 레퍼런스화하기 시작했는데, 얼마전 출시된 지포스 8800 시리즈 역시 이에 해당한다.

메인보드 역시 2006년말 엔포스 680i SLI에 이르러 이례적으로 '엔비디아'표임을 강조했고, 이제 엔비디아표 리테일 메인보드가 시장에 나올날이 머지 않았다. 들리는 말로는 이미 한국 시장 역시 관련 업체가 선정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2007년이 또다른 새로움의 시작이 되는 해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또 한가지의 이유를 이제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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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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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대
역시 기대되는 엔비디아..
(2007-04-13 23:35:25)
한호연
엔비디아표 리테일 메인보드라니... 정말 기대되는군요...
(2007-04-13 18:36:32)
김은석
엔비다아가 제조하는 메인보드라.........음.....현재 ATI를 인수를 했고 그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면 못 할 건 없지만....음...어떠한 퀄리티를 보여줄지 궁금하군요.
이제 메인보드에도 레퍼런스 엔비디안판 보드가 뜨는 것인가.......음....

(2007-04-12 13:27:42)
김종남
기사대로라면 엔비디아표 리테일 메인보드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건데, 기대가 되는군요.

(2007-04-12 00:07:01)
정구영
호환성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합니다.
(2007-04-11 19:27:26)
이인준
좀더 색다른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으면 하네요 ^^
(2007-04-11 13:16:22)
장정수
정말 기대는 되지만 워낙 뿌리깊은 업체들이 많아서 ....

(2007-04-11 12:52:32)
백수현
정말 시범적으루다 확 질러서 써보구 시프당 ㅋㅋ
(2007-04-11 12:39:07)
이희섭
기대되네요. 나오면 성능도 기대해볼만하겠죠?
(2007-04-11 01:30:20)
김건중
위에 있는 시컴한 보드 다른 사이트에서 공구하느것 아닌가요?
비싸던데....

(2007-04-10 22:15:29)
류경범
예전 ATI의 방식으로 할 모양이군요.. -_-a
(2007-04-10 21:59:28)
유시준
웬지 시대를 역행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품질관리면에서는 기대를 가지게 하는점도 있네요.
뭐 칩셋 자체의 단점들을 해결하는게 더 시급한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모두 다 만들면 달라지는점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007-04-10 19:33:59)
장성환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흠...
그런 것보다 메인보드 칩셋들 공정변화 나... 발열 억제를 위해..;;;

(2007-04-10 19:12:42)
김진호
특별하지는 않겠지만 곧 접할 수 있겠군요.
(2007-04-10 19:02:51)
이우진
성능이 기댜됩니다. 어서나오길...
(2007-04-10 18:59:07)
장성인
올해 안에 엔비디아표 리테일 메인보드를 시중에서 볼 수 있을런지 성능과 함께 기대됩니다.
(2007-04-10 18:28:33)
김진영
앞으로 엔비디아의 제품들이 기대 됩니다
(2007-04-10 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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