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XP의 OEM 공급을 2007년 까지로 제한 Microsoft / Software - System : OS 2007. 04. 13 - AM 09 : 30 - Fri 윈도우즈 비스타를 더 많이 팔고싶은 MS

삼가 고인의 명복은 2007년 말에 빌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 윈도우즈XP를 통해 이 글을 보고 계시는가? 아마도 아직까지는 거의 대부분의 네티즌들이 윈도우즈XP가 설치된 PC를 통해 하루의 업무를 본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웹서핑을 하고 때로는 좋은(?) 동영상 같은 것도 감상할 것이다. 그리고 시장에 팔리는 기성품 PC의 경우 윈도우즈 비스타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OEM 버전의 윈도우즈XP가 설치되거나 제공되고 있다. 물론 조립PC를 사용하고 있는 상당수의 유저들도 윈도우즈 비스타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적응해온 윈도우즈XP를 버리고 새로운 OS로 옮겨가는 것을 꺼리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2007년 말을 기점으로 OEM 운영체제를 볼 수 있는 기성품PC 시장에서 윈도우즈XP는 더이상 구경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XP의 OEM 공급을 2007년 말까지만 유지하는 등 자신들의 새로운 운영체제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한것으로 알려졌다.

레노보 싱크패드 생산라인의 고위급 간부인 프랭크 루버릭의 의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자신들을 포함한 OEM 제조사들은 윈도우즈 비스타가 설치된 제품만을 팔게 될 것이며 소비자 역시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델 역시 인스파이런 제품군에서 OS의 선택사항은 금년 늦여름까지만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는 OEM 시장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소매시장에서는 당분간은 윈도우즈XP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