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를 위해 구성한 시스템에 대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시스템에는 윈도우즈XP SP2가 설치되었으며 기본적인 시스템 드라이버 이외에는 별도의 트윅이나 최적화, 오버클럭, 메모리 타이밍 조절 등과 같은 작업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드디스크는 500GB의 용량을 3개의 파티션으로 분할 후 테스트하였으며 VGA 드라이버는 AMD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Catalyst 7.3 버전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만을 설치하였다.(컨트롤센터는 설치하지 않았다.)

메인보드 칩셋 관련 드라이버는 각 메인보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CD를 참조하였다.

일전에 진행한 1라운드에서는 양사의 보급형 제품 1개씩을 선정하여 벤치마크를 진행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고급형 제품들이 포진되어 있는 만큼 실사용, 게임, 벤치마킹 툴 테스트 외에도 이번 기사를 위해 구성한 제품들의 가격에 대한 언급도 추가하도록 하겠다.

비교적 높은 성능이 나오는 부품들로 구성되어 있는만큼 가격도 100만원에 육박하거나 초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도록 하자. 각 제품명을 클릭하면 최저가 가격비교를 할 수 있는 페이지가 팝업되므로 해당 제품으로 PC를 구성할 의사가 있다면 이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 표의 가격정보는 2007년 4월 13일 다나와에 고시된 최저가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단순히 프로세서의 가격만을 놓고 보면 AMD의 두 제품들이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록하고 인텔의 제품들이 중간을 채우고 있다. 사실 가장 쉽게 프로세서의 성능을 판단하는 척도중에 하나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가격순으로 성능순서가 나올 것이라 예상은 가능하다. 물론 머지않아 AMD의 프로세서들이 가격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이 순서는 다시 바뀔 것이고 아직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만 가지고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다소 성급한 판단임을 알아두자.

그 외의 부품들, 특히 키보드와 마우스같은 경우는 따로 구분하여 표를 정리하였는데 이 부품들은 어느정도의 기준(PSU와 디스플레이)은 존재하되 이번 테스트에는 큰 연관성이 없으므로 별도의 제품선정은 거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최근 많이 팔리는 22인치 LCD 대신 19인치의 4:3 비율을 가지는 제품들을 선정하였는데 이것은 이번 벤치마크가 모두 1280 x 1024 해상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 역시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단순히 참고자료로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다음은 이번 기사를 위해 구성한 시스템들의 모습이다. AMD 시스템의 쿨러가 다소 독특(?)한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발열이나 소음, 오버클럭에 대한 언급은 제외되어 있으므로 이 차이로 인한 객관성 결여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