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텍 리서치는 4월 19일 오후 1시에 용산 랜드시네마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지포스 8500/8600과 쿼드로 FX 4600과 5600에 대해 엔비디아 코리아에서 직접 제품 설명이 이루어졌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외에 앱솔루트 코리아, 오토데스크, 리더스 CNS가 같이 참여해 신제품들을 이용한 기술을 소개했다.

우리나라 시장에는 그래픽 카드로 명성을 알리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Telecare 장치라고 자신의 몸에 이상 증상을 체크해주는 기기와 무선 통신 장비, 비디오 폰 등으로 리드텍 리서치 제품이 많이 알려져 있는 상태다. Telecare 장치는 몸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주치의에게 신호가 전달되며, 가까운 응급요원이 환자에게 달려간다. 또한, 주기적으로 신체 상태를 서버로 전송이 되어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어 노후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게 되었다. 이와 비슷한 장치가 외국 영화나 한국 영화의 '올드 보이'에서 보인다. 자신의 심박동수를 체크하고 심박동수가 멈추면 폭탄을 터지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됐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데 쓰인다.

감시 카메라나, 네트워크 통신 장비, 비디오 폰, 네비게이션, 의학용 기기 등 IT 제품군과 생활 가전 제품군을 두루 개발/제조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5종의 제품은 모두 자체 쿨링 시스템을 달고 있다.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가 같이 있어 발열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고 한다. 8600 GT의 경우 쿨링 팬의 크기를 크게하여 RPM 속도는 늦추고 풍량을 늘려 소음 문제에도 신경을 썼다고 한다.

NVIDIA는 nForce 칩을 쓰는 메인보드에 NVIDIA 그래픽 카드를 꽂아 쓰면 그래픽 카드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8500, 8600, 8800 시리즈의 그래픽 카드 제품군과 nForce 650i Ultra, nForce 650i SLI, nForce 680i SLI의 칩을 쓰는 메인보드와 같이 써야 성능이 더욱 올라간다.

8500, 8600 GPU는 종전 VP1에서 VP2로 바뀌고, BSP Engine이 추가되어 더욱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를 볼 때 CPU를 이용해 디코딩 작업을 했지만, 8500, 8600 시리즈부터는 GPU에 의존하게 되어 CPU의 작업 효율을 늘릴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다중 작업시에 영화를 보더라도 영화로 인해 작업 속도가 느려지는 일은 줄어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