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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메모리나 SD카드 등의 이동용 디스크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현재 플래시 메모리 기반 이동용 디스크 용량은 기껏해야 1~2GB 정도이고 고급형 제품도 4GB 정도가 고작이다. 그 이상의 대용량을 원한다면 역시 외장형 하드 케이스만한 것이 없고, 거기에 휴대의 편리성 까지 생각한다면 노트북 하드를 담는 2.5 인치 하드케이스가 정답일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시리즈 J2 2.5인치는 최근 다양한 PC관련 제품들을 선보이며 의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더 엠이 새롭게 선보인 2.5인치 외장형 하드 케이스로서, 동사의 3.5인치 하드 케이스 제품인 시리즈 J2 3.5인치의 소형화 모델이기도 하다.

제품명	The M Series J2 2.5"
인터페이스	USB 2.0 (1.1 호환)
지원 HDD	2.5인치 IDE 하드 디스크 (ATA 66 / 100 / 133 지원)
전원공급	USB 포트
재질	플라스틱
크기	137 x 83 x 19mm
운영체제	윈도우 98se / 2000 / XP / Vista, 맥OS X 지원
특징	Au6390 칩셋 사용
다나와 최저가 (07.6.15.기준)	1만 7천원
문의	더 엠 718-5681 www.the-m.net

더엠에서 선보였던 2.5인치 하드케이스인 THE-M101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졌지만 J2 2.5인치는 재질이 플라스틱으로 바뀌어 한층 저렴한 값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J2 2.5인치는 검은색과 녹색, 빨강색 제품이 있다.

▲케이스 중앙에 스핀들 처리를 한 장식을 넣어 디자인의 포인트를 주고 있다.

J2는 고급형 하드 케이스들이 많이 쓰고 있는 알루미늄 재질에 비해 열 배출 면에서 불리한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지만, 제품 상단에 내부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열 배출구가 준비되어있어 발열 걱정을 덜었다.

▲ 제품 상단에 위치한 열 배출구의 모습

▲ IDE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ATA-133 까지 지원한다.

최근에야 비로소 2.5인치 하드디스크도 IDE에서 SATA 시대로 접어들었다. J2 2.5인치 케이스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SATA를 지원하는 케이스가 나오길 기대한다.

▲ USB 2.0을 지원한다. USB 1.1 에도 사용은 가능하지만 제 성능을 낼 수 없다

대부분의 노트북 하드 디스크들은 소비전력이 적어 USB 케이블 1개로도 데이터 전송과 전력 공급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지만, 하드 디스크의 종류나 PC의 전원 상태에 따라 외부전원 공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데이터 전송용 USB 케이블 외에 전력 공급용 USB 케이블을 추가하거나 외부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다.

J2 2.5인치는 케이스 쪽은 1포트 이지만 PC쪽에는 2개의 포트로 나뉘는 USB 케이블이 들어있어 데이터 전송과 추가 전원 공급을 1개의 케이블로 간편히 할 수 있다.

▲ 케이스 쪽은 1포트 이지만 PC쪽에는 2개의 포트로 나뉘는 USB 케이블이 들어있다.

▲ 휴대가 편리한 드라이버가 동봉되어있다.

▲ 케이스의 표면 보호를 위한 헝겊 소재의 파우치

J2 2.5인치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거의 같은 제원을 가진 타사의 2.5인치 하드 케이스와 성능을 비교해 보았다. 테스트에 쓰인 하드디스크는 웨스턴디지털의 120GB 노트북 하드디스크인 WD1200VE이며, 에버레스트 최신버전의 디스크 벤치마크로 읽기 성능을 알아 보았다.

▲ 최하단의 평균 읽기 접근 시간 항목을 제외하면 그래프가 높은 쪽이 좋다.

J2는 타사 제품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값이 저렴한 보급형이면서도 내실 있는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을 선보인 더 엠은 설립 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꾸준히 좋은 제품을 내놓아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종전 3.5인치 J2 모델도 큰 인기를 얻은 만큼 2.5인치 J2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이나 성능도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저렴하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들을 앞으로도 계속 내 놓는다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