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가 낮은 마우스를 빠르게 조작할 때 이동거리가 길어 마우스를 들고 다시 패드 끝으로 옮기기도 한다. 이런 경우 마우스를 든 상태에서도 커서가 움직인다면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간격을 둔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경우 마우스가 알아채지 않는 최소 거리를 측정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거리를 두기 위해 동전을 사용했다. 동전의 개수로 높이를 측정했으며 동전 하나의 높이는 1.2mm다.

테스트는 유리재질 패드인 맥스틸의 G-PAD와 플라스틱 재질인 서페이서 패드 2종에서 각각 테스트 한 결과다.
　

<플라스틱 패드>
　

<유리 패드>

테스트 제품 모두 센서의 성능은 비슷비슷해 결과값이 모두 비슷하다. 단지 E1 마우스의 경우 반투명 소재의 유리패드인 G-PAD상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테스트 마우스들은 모두 보급형 제품이기 때문에 고급형 마우스들과 같은 DPI 조절 기능이나 추가 휠 등의 부가기능이 없다. 또한, 각 마우스에 최적화 된 드라이버 소프트웨어 역시 제공하지 않아 윈도의 제어판으로 마우스의 움직임과 버튼 클릭 속도를 조절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로지텍의 Optical Mouse와 KTEC의 KTM-3500+는 별도의 마우스 컨트롤 소프트웨어가 있다.

로지텍 제품은 제품 박스안에 드라이버 CD가 담겨 있지만, KTM-3500+의 드라이버 CD는 담겨 있지 않고, 홈페이지에서 마우스 드라이버를 내려 받아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