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를 살펴보면 컴퓨터 본체나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또는 주변기기 등에 LED가 한두개 쯤은 장착되어 있을 것이다. LED가 장착되어 있는 이유는 보통 제품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장착되는 경우가 많지만 제품에 따라 제품의 작동상태를 확인하거나 아니면 LED를 꼭 장착했어야만 했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제품도 있다. 컴퓨터 부품에 장착되는 LED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원램프보다 밝기가 높기 때문에 LED가 장착된 제품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LED 특유의 밝고 진한 색상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LED가 장착되어 있는 제품을 싫어하는 사람 일지라도 제품에 따라 혹은 LED가 장착된 위치에 따라 이를 잘 조화시킨 제품을 본다면 멋지다란 말을 듣게 될 것이다. 때문에 대기업에서도 TV나 가전기기에 LED를 잘 조화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를 만드는 각 업체들 또한 LED를 이용 제품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어 현재에는 제품의 디자인을 살리는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오늘 알아볼 제품 역시 푸른색의 LED를 사용해 제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제품으로 곧 출시 예정인 벤큐의 56cm(22인치) LCD 모니터이다.
　

벤큐 E2200W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56cm 크기를 가진 LCD 모니터로 250칸델라의 밝기와 5ms의 응답속도, 그리고 1000:1의 명암비를 가지고 있어 현재 출시되고 있는 같은 크기의 LCD 모니터 보다 조금 더 높은 제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벤큐의 LCD 모니터는 모델명이 'FP'로 시작하는 모니터 이외에 'E'로 시작하는 모델과 'G'로 시작하는 모델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E'와 'G' 시리즈는 벤큐의 독자적인 화질개선 기술인 센스아이를 더욱 발전시킨 '센스아이+포토' 기술이 들어간 제품이다.

요즘 출시되는 LCD 모니터나 그 외 주변기기들이 고급스러움이나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고광택 재질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벤큐의 E2200W 제품은 무광택 블랙 색상 베젤을 사용하였다. 때문에 광택재질을 사용한 제품에 비하여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E2200W 모델은 모던한 디자인으로 인해 세련된 느낌보단 중년신사에게 풍기는 중후한 느낌이 나는 제품이다. 또한, LCD 모니터가 절전 모드로 들어가면 전면 하단에 은은한 푸른색의 LED가 작동하여 소리 없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벤큐 E2200W 또한 다른 LCD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상단에는 품질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벤큐 로고와 'senseye+photo' 로고가 새겨져 있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의 UI를 표현하기 위한 화질 규정인 윈도우 비스타 프리미엄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진 않지만 이를 인증 받은 제품으로 윈도우 비스타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OSD 버튼은 LCD 모니터의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측면부에 위치시켰으며 다른 LCD 모니터에서는 볼 수 없는 이어폰 단자가 제공되는걸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피시방 같은 곳에서 사용할 시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에 주위 소음에 방해 없이 음악이나 게임, 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컴퓨터 본체에 제공되는 오디오 단자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이어폰의 경우 길이가 짧은 제품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모니터에서 이를 제공한다면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어폰 이외에도 모니터 하단에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별도의 스피커가 없어도 컴퓨터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드를 수 있다

스탠드와 LCD 모니터를 연결하는 기둥에는 복잡한 케이블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 홀더를 위치하고 있다. 그밖에 LCD 모니터 하단부 양쪽에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입력부는 D-Sub단자와 DVI단자, 오디오 단자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