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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 대 성능, 넉넉한 물량으로 시장 주도권 쥘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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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1.24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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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 Radeon HD 3800 제품군은 종전 R600 시리즈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았으면서도 미세화된 55nm 공정으로 인한 소모전력과 발열 감소, AVIVO HD엔진을 얹어 H.264/VC-1 코덱을 이용한 동영상을 GPU가 가속해주고, 최초로 다이렉트X 10.1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라는 무기를 지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값이 $150~$250로 값 대 성능비가 나와주니 8800GT 한 대 값에 HD 3850을 두 개 구입해 CrossFire로 구성하려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다만 NVIDIA의 GeForce 8800GT가 ATI에 비해 보다 빠른 시기에 보다 높은 성능을 지녔으면서 비슷한 값인 249$에 판매되었다는 것이 AMD로서는 최대의 위협이었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면 이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HD 3800 시리즈 다음으로 HD 3870 X2가 준비되어 있다.


NVIDIA GeForce 8800GT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성능을 목표로’ 만들어져 성능이 8800GTX에 근접하는 괴물급 제품으로 GTS는 물론 GTX가 차지하고 있던 퍼포먼스-하이엔드급 시장 전체를 뒤흔들어 버렸다.

이로 인해 GeForce 8800GTS 및 GTX의 판매는 사실상 완전히 중단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막상 이런 사태를 야기한 8800GT를 시장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 8800GT가 처음 시장에 풀렸던 물량과 일부 추가로 판매된 것을 제외한다면 추가로 제품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해 3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8800GT의 인기를 실감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주공산이 되어버린 현재, 시장에 충분한 물량과 적당한 값에 HD 3800 제품군이 공급된다면 NVIDIA에서 누리고 있던 시장 점유율을 상당 부분 되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에서만 바라보면 HD 3800 제품군의 전망은 순탄대로를 달릴 것으로 여기지겠지만 8800GT의 물량이 풀리게 된다면 HD 3870과의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쿼드 크로스파이어 구성으로 최대 8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HD 3850과 HD 3870의 수입 소식이 각 수입사로부터 전해지고 있어 물량도 넉넉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HD 3850의 변종도 예정되어 있어 이번 ATI의 제품은 NVIDIA 제품보다 상당히 순조롭게 시장 진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쿼드 크로스파이어의 구성이 가능한 AMD의 790 칩셋이 공개됨으로써 Auto Express라는 성능향상의 무기를 지닐 수 있게 되었다. ATI의 그래픽 카드가 NVIDIA의 그래픽 카드보다 높은 성능을 부릴 수 있는 추가 무기로 인해 AMD의 미래가 점차 밝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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