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라면 노트북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에 대한 불만이 있을 것이다. 음악을 듣기에 거북함이 없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보통 노트북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들은 음악을 듣기에 부족한 출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트북 사용자들 대부분은 이어폰이나 혹은 헤드셋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때문에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휴대성이 좋으면서 음악이나 영화감상에 무리가 없는 소형 스피커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 깔끔한 화이트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베이온에서 출시한 SB2와 SR2 모델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 스피커 이외에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베이온이란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지금 막 생긴 신생업체라 생각될 수 있겠지만 2003년부터 꾸준히 삼성전자와 LG전자에 OEM 및 ODM 방식을 통해 제품을 제작 판매한 회사로 그 기술력은 다른 덩치 큰 회사에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Design

디자인

　

SR2의 외형은 동그란 모양의 타워형으로 디자인되어 조그마한 화분이나 확성기와 비슷한 모양을 보이고 있지만 작은 크기와 흰 색상을 사용하여 귀엽고 깜찍한 느낌이 강한 제품이다. SB2는 이와 반대로 정사각형의 모양으로 되어있으며 두 제품 모두 깔끔한 화이트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각 제품마다 특색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 유닛부를 살펴보면 SR2는 동그란 모양의 구멍이 원을 그리며 퍼져있으며 SB2는 크고 작은 십자'十'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어 다른 소형 스피커에 비해 좀더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 전원 버튼엔 푸른색 LED가 장착되어 있다.

전원버튼은 각각 전면과 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원을 켜게 되면 푸른색의 LED가 들어오고 끄게 되면 LED역시 꺼지게 된다. 하단부에는 제품을 받치는 홈이 나와있다.
　

▲ 심플한 디자인의 베이온 SR2, SB2

베이온 SR2와 SB2 제품은 작은 크기 때문에 중저음의 깊고 웅장한 소리나 고음의 맑고 깨끗한 소리는 들려주지 못한다. 하지만 그러한 스피커 보다 휴대성이나 공간활용성 면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다른 소형 스피커에서 들려주는 찢어지는 소리나 잡음은 들리지 않아 음악을 듣는다든지 아니면 영화를 감상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는 스피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