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용자를 사이에서 OKI라는 브랜드는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OKI 역시 기업용 프린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프린터 제조사 중 하나다. OKI 사의 경우 타사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와는 달리 수평으로 배치된 드럼/카트리지 구조를 즐겨 쓰며, 이에 따라 C5900은 높이는 비교적 낮은 대신 전후 길이가 긴 형태로 되어 있다.
　

▲ C5900N은 다른 제품군과 비교할 때 높이는 낮은 대신 앞뒤 길이가 긴 편이다.

C5900N 역시 전면 중앙부에는 프린터의 기본 제어와 세팅, 정보 표시를 위한 제어 패널과 LCD가 자리잡고 있다. 상대표시 LCD는 2라인의 텍스트 LCD를 이용한다.
　

▲ 프린터 앞쪽에는 제어 패널이 자리잡고 있다.

상부 커버를 열면 다른 프린터 제품군에서 수직 방향의 카트리지 배열을 쓴 것과 달리 수평 방향으로 카트리지가 배열되어 있다. 카트리지는 검은색(K), 황색(Y), 마젠타(M), 시안(C) 의 색상 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가장 끝에는 퓨저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 C5900N은 수평으로 배열된 카트리지 구조를 쓴다.

상부 커버의 안쪽에는 대전된 OPC 드럼의 전하를 제거한 뒤 상을 드럼 표면에 맺히게 하는 광원 역할을 하는 LED 헤드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4색을 이용하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특성상 LED 유닛도 4조로 구성되어 있다.
　

▲ 상부 커버에는 LED 헤드가 위치한다.

C5900N는 헤드 역할을 하는 OPC 드럼과 토너 카트리지가 별개로 나뉜 분리형 카트리지 구조를 쓴다. 토너 카트리지는 드럼 유닛의 위쪽에 달려 있다.
　

카트리지 유닛과 퓨저 유닛을 들어내면 하단에 위치한 벨트 드라이브 유닛을 볼 수 있다. 좌/우에 위치한 잠금 장치를 풀고 리프트바를 들어올리면 벨트 드라이브 유닛의 분리할 수 있다.
　

▲ 하단에는 벨트 드라이브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C5900N의 기본 용지 트레이는 프린터 하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본 트레이에는 300매의 용지를 담아 이용할 수 있다.
　

▲ C5900N의 기본 용지 트레이는 프린터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외부 연결 인터페이스 단자는 프린터 후면에 마련되어 있다. C5900N은 USB와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한다.
　

▲ C5900은 USB와 RJ-45 커넥터를 제공한다.

C5900N의 컨트롤 보드는 프린터 오픈쪽 커버를 벗겨내면 볼 수 있다. C5900N은 기본 256MB의 메인 메모리를 제공하며, 최대 768M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한 40GB의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