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의 종류는 크게 플래시 메모리와 컨트롤러로만 구성되어 있는 SSD와 플래터와 헤더, 모터로 구성된 HDD로 나뉜다. HDD는 발열과 소음이 심하면서 모터의 회전수와 버퍼, 접근 시간에 의해 속도가 좌지우지 하지만, SSD는 발열과 소음이 전혀 없으면서 접근 속도가 0.1ms로 HDD보다 굉장히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낸다. 접근 속도가 빠르면 HDD에서 파일을 읽고, 쓸 때보다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가진다.

2007년도 하드디스크의 이변을 떠올려보면 500GB 이상의 1TB 용량을 지닌 하드디스크와 Solid State Drive인 SSD라고 할 수 있다. 1TB 하드디스크는 모터로 돌아가면서 대용량 디스크로 굉장히 많은 량의 데이터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용량은 많아도 안정성과 성능 부분에서는 SSD를 따라 잡을 수 없다. 안정성, 성능, 용량을 SSD와 1TB로 따져보자면 1TB는 용량을, SSD는 안정성과 성능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용량이 HDD보다는 적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다가가기에는 어렵기만 하다. 굳이 이유를 찾아본다면, 첫 번째로 비스타 운영체제를 깔면 12GB 이상의 용량을 확보해야 하고, 몇몇 개의 게임과 프로그램을 깔면 인터넷에서 파일을 내려 받을 공간마저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64GB, 128GB의 SSD가 나왔지만, HDD의 주요 판매 제품은 250GB로 이에 미치지 못하는 SSD가 250GB의 용량을 가지면서 HDD와 비슷한 값을 지녀야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SSD 제조 하는 국내 업체 중 MTRON이 일반 소비자용과 엔터프라이즈 급 SSD를 내놓고, 종전 컨트롤러보다 한 단계 진화된 2세대 컨트롤러를 달아 종전 SSD 성능보다 높은 SSD를 내년 2분기에 내놓으려고 한다. 이에 SSD에 대한 궁금증 해소하기 위해 소비자용 MOBI와 엔터프라이즈 급 PRO SSD에 대한 성능을 알아 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