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PC는 너무나 고성능을 추구 하다 보니 소비전력이 급격히 상승했고, 소음이나 발열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모든 PC 사용자들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며, 사무작업이나 인터넷 서핑 등의 작업을 주로 하므로 낮은 성능의 PC로도 불편 없이 없는 PC 사용자들도 상당수 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PC사용자들을 위해 비아(VIA)에서는 PC-1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소형 PC 제품군을 내놓았다. 위 제품군은 저전력, 저발열, 저소음을 실현한 '3저(低)'플랫폼임을 강조하고 있다. 테크노아에서는 이 중 PC-1500, PC-2000, PC-2500, PC-3500의 네 종류를 입수, 위 제품들의 자세한 면모를 살펴보고 활용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들 비아의 저전력 플랫폼 중, PC-1500, PC-2000는 미니 ITX (17 x 17cm)규격이며, PC-2500, PC-3500는 플렉스(19 x 23cm)규격의 메인보드로서 기존의 마이크로 ATX규격의 메인보드보다도 훨씬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비아에서는 이들 메인보드에 적합한 소형 케이스도 판매하고 있어 공간활용도 면에서는 따라올 시스템이 없을 정도다.

이들 저전력 플랫폼 제품들은 성능이 낮은 단점이 있지만, 사무작업이나 웹서핑, 파일서버 등의 작업에는 무리가 없으며, 특히 낮은 전력 소모와 작은 크기의 장점을 살려 카 PC로의 활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의 특성을 살려 사무실이나 교육기관에서의 활용도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