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카메라로 더 친숙한 Canon이지만 Canon의 경우 잉크젯 및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Canon의 A4사이즈 잉크젯 프린터 제품 중 중고급형에 속하는 'Canon PIXMA iP4500(이하 iP4500)을 사용했다. iP4500은 이전 시리즈였던 PIXMA iP4300에 비해 인쇄 속도가 향상된 제품이다.

　

제품명	CANON PIXMA iP4500
인쇄방법	버블젯 방식
해상도(dpi)	9,600 x 2,400 dpi
출력속도	흑백 : 31ppm 컬러 : 24ppm
용지 처리 용량	후면급지 : 150장 전면급지 : 150장
인터페이스	USB 2.0 / PictBridge

　

▲ 고광택 재질의 블랙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iP4500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사용하지 않을 시 모든 커버와 트레이를 닫아 깔끔한 형태를 유지하며, 앞서 언급한 iP4300과 비슷한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보다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양 측면의 실버 색상을 제외한 검은색 부분은 모두 고광택의 표면재질로 마감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iP4500은 분리형 카트리지구조로 되어 있다.

　

문서나 그림을 인쇄할 때 용지가 거리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전면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눌러 커버를 열면 용지 배지 트레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부에는 프린터 헤드와 잉크 카트리지의 장착부가 자리잡고 있으며, 캐논은 프린터 제품 라인업에 따라 일체형과 분리형 잉크 카트리지를 각각 사용하는데, iP4500의 경우 분리형 카트리지 구조를 채택함에 따라 헤드 유닛과 잉크 유닛이 별도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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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4500의 헤드 유닛을 살펴보면 좌측의 긴 슬롯이 흑백 인쇄를 위한 노즐부이며, 우측은 각 색상 및 검정색 염료잉크 카트리지를 위한 노즐이다.
　

흑백 인쇄를 위한 노즐은 컬러 인쇄용 노즐에 비해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흑백 인쇄 시, 보다 많은 면적을 한번에 인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흑백인쇄부의 경우 512개의 노즐을, 그리고 컬러인쇄의 경우 Cyan, Magenta 2색은 512개의 노즐 2개를 사용해 각 1024개씩의 노즐을 탑재하고 있으며, Yellow와 염료잉크를 사용한 black 카트리지를 위한 노즐이 각각 512개 존재해 총 4608개의 노즐을 제공한다.
　

▲ 잉크를 장착하면 붉은색 조명이 들어와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iP4500은 일반적인 4색을 사용하지만 컬러 잉크들이 염료(dye)에 기반한 잉크를 사용하는데 비해 흑백 인쇄를 위한 안료(Pigment)계열의 검은색 잉크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iP4500의 잉크 카트리지는 투명 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잉크를 장착할 경우 카트리지가 후면에서 붉은 조명이 들어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급지 트레이를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된다.

　

전면에 위치한 트레이를 내리면 우측면에 2개의 버튼이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버튼들은 iP4500의 세부적인 기능을 조작하기 위한 것으로 상단의 버튼은 용지 배출 및 인쇄 중지의 기능을, 그리고 하단의 버튼은 프린터의 상부와 하부에 위치하는 급지 트레이를 각각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 아래 위치한 USB단자는 디지털카메라를 직접 연결해 인쇄가 가능한 PictBridge 기능을 위한 것으로, Canon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PictBridge 기술인 만큼 포토프린터를 표방하는 iP4500역시 이를 탑재하고 있다

　

▲ 전면과 후면에 다른 포맷의 용지를 급지한 후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후방 용지급지 트레이는 상단 후방에 위치한 커버를 열면 사용할 수 있으며, 전면 버튼을 이용해 전방 트레이와 후방 트레이에 각각 다른 포맷의 용지를 급지한 후 용도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 후면에는 USB단자와 전원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