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VD 시장에서 소니의 블루레이가 도시바의 HD DVD를 누르고 승리해 표준으로 확정됨으로 인해, 앞으로 HD 컨텐츠의 보급의 더욱 활성화 될 듯 하다. 하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블루레이를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HD 컨텐츠는 디스크가 아닌 인터넷 전달의 형태가 일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보급률이 높은 우리나라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보고 있으며, 영화 파일 재생을 위한 하드웨어도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비디코(Divico)는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기인 '티빅스(Tvix)' 시리즈를 차례로 내 놓으며 해당 업계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이러한 디비코에서 사용자 위주의 편리한 기능들이 탑재된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티빅스(TViX)’ 신형 3종의 신제품 발표회를 어제(28일), 오전 11시 웨스틴조선호텔 코스모스 룸에서 개최했다.

‘티빅스’ 시리즈는 극장 같은 실감나는 동영상과 음악을 재생하고 사진 슬라이드 쇼 와 HDTV 수신 및 녹화까지 지원되는 복합 HD멀티 플레이어로, 이번 발표회엔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티빅스 HD M-6500A’와 HDTV수신녹화기능을 지원하는 ‘티빅스 PVR M-6510A’과 ‘티빅스 PVR M-7010A’ 등 총 3종류가 소개되었다.

이번 티빅스 신제품들은 시그마 디자인사의 최신 ‘SMP-8635칩셋’을 장착한 고성능 ‘티빅스’ 신제품3종은 720P의 고해상도 UI(User Interface)를 제공하여, 점차 대형화 되가는 TV수요에 적합한 사용자 환경을 구축했고, TTF폰트(True Type Font) 지원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자막 종류,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되는 제품이다.

‘FLAC’, ‘APE’, ‘WAVPACK’등의 최신 무손실 압축 오디오 파일 및, H.264와 MKV, 블루레이 이미지 등의 고화질 포맷이 재생 되고, HD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최초로 최신 디지털 비디오 및 오디오 전송 단자인 HDMI 1.3a를 지원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풀HD화질과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고, DVI, 컴포넌트, 컴포지트, S-비디오의 영상과 코엑시얼, 광출력,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하는 음성단자등 다양한 입출력 지원으로 한층 향상된 홈 멀티미디어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6500A'와 달리, ‘6510A’와 ‘7010A’는 고화질HDTV시청과 녹화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기능이 추가된 제품으로, 원터치 녹화 기능, EPG(전자 방송프로그램 가이드), 파워 온 녹화기능, 반복 예약 녹화 등 생활 패턴에 맞춘 다양한 녹화 기능 덕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생생한 HDTV방송을 즐길 수 있으며, ‘6500A’ 역시 별도의 HDTV튜너인 ‘T410’ 을 장착하면 동일한 기능을 구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바 서버 기능’지원으로 유무선네트워크를 통한 PC와 ‘티빅스’ 간의 파일 이동이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같이 쉽고 안전하게 구현되는 홈 네트워크 기기로 진화 되었으며, 기가비트 이더넷 장착으로 고용량 영화 스트리밍에도 끊김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외부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심플한 박스형식의 외관에 헤어라인 처리된 알루미늄 검정 베젤을 사용한 ‘6500A’, ‘6510A’와 원통 디자인 형식을 반영한 ‘7010A’ 모두 거실과 잘 어울린다.

티빅스 ‘6500A’ 와 ‘6510A’는 현재 각 34만원, 38만원(부가세 포함)에 구입할 수 있으며 티빅스 ‘7010A’는 4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디비코의 이지웅 대표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 대해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 친화적 신제품 3종을 발표하게 되었으며, 편리해진 제품 특성을 앞세워 적극적인 가전 마케팅을 펼쳐 국내시장 선두 유지는 물론,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라며 “호주와 유럽 중심의 해외시장 역시 3종의 신제품을 앞세워 2008년 전체시장의 50%규모인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하며 신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늘 발표된 디비코의 티빅스 시리즈 신제품들은 하나같이 HD 컨텐츠의 시대에 걸맞는 높은 재생능력을 기본으로, 네트워크 기능, 외부 기기와의 호환성 등 모든 면에서 업계의 선도업체다운 면모를 충분히 과시할만한 제품들이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비코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 없는 기술 개발과 소비자들에 대한 충실한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문의 : 디비코 (031-728-1394) www.dvi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