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원터치 시리즈는 하드디스크 내부에 전용 관리 유틸리티와 드라이버, 사용자 계약서와 매뉴얼 등이 모두 들어있다. 동봉된 CD에는 이 데이터가 들어있지 않으므로 만약을 대비해서 백업을 해두는 편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드 디스크는 분명 특별히 매뉴얼이 필요한 도구는 아니지만 다양한 언어의 매뉴얼 중에 한국어가 없는 것이 약간 아쉽다. 그리고 맥스터 관리 유틸리티의 경우 윈도우XP 이상, 맥OS X 10.4 이상 만을 지원한다. 따라서 윈도우 2000 등의 OS를 사용한다면 맥스터 유틸리티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맥스터 윈터치 시리즈는 모두 NTFS 형태로 포맷이 되어서 출시되기 때문에 맥에서 사용할 경우 MacOS Extend 형태로 포맷해야만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물론 포맷하기 전에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맥스터 관리자 프로그램은 드라이브를 자동으로 인식하며, 각 드라이브 별로 LED버튼의 역할 설정이나 전원 절약 모드 설정, 드라이브 테스트 등을 지정해줄 수 있다. 설정을 바꾸면 버튼을 눌렀을 때 자동으로 싱크를 하는 형식으로 키 설정을 바꿔줄 수 있다.

맥스터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하드디스크에 담겨진 정보를 간단하게 버튼 한번으로 백업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케쥴 백업을 설정할 경우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백업을 실행하기 때문에 업무에 방해를 받지 않고도 자동으로 백업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번 백업을 하고 나면 스케쥴 변경과 스케쥴 백업 기능 On/Off를 설정해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버튼 한 번으로 백업했던 데이터를 복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싱크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지정한 디렉토리나 파일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툴이다. 특히 맥스터 윈터치 4 미니의 경우 휴대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커스텀 싱크를 이용해서 작업 내용을 집과 회사를 오가면서 작업할 경우, 작업 일자 관리를 귀찮게 일일이 해주지 않아도 항상 최신으로 자동 싱크를 맞춰주는 편리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윈도우에서만 동작하는 기능으로, 미리 'SaftyDrill(세이프티  드릴)'을 설정해서 복원 시스템을 원터치 시스템에 설치해두면 메인 시스템이 불안정하거나 바이러스에 걸려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복원CD를 넣고 컴퓨터를 부팅시키면 손쉽게 시스템을 복원시킬 수 있다.

복원 CD는 리눅스 Live CD로 구성되어있어서 넣고 전원을 키고 화면에서 시키는데로 따라하면 버튼 몇 번으로 시스템을 완벽하게 복원시킬 수 있다. 이 기능은 유명 시스템 복원 유틸리티인 고스트 등에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우수한 기능이다.

보안 관련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흔히 이런 관리자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방식인 드라이브에 암호를 걸어서 관리자에서 암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없게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되며, 추가로 256bit 암호화 시켜 파일을 저장하는 암호화 기능이 들어있다.

이 기능의 경우 암호화 된 각 파일을 다시 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암호가 필요한 방식이다. 보안에 민감한 파일이라면 2중의 보안시스템을 통해서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