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08에서 인텔은 센트리노 아톰(Centrino Atom) 프로세서 발표와 MID(Mobile Internet Device) 제품 라인을 대거 공개했다.

대만 타이페이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실시된 행사에서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장치(MID)와 해당 장비를 위한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의 발표회를 가졌다. 인텔 초저전압제품군 사업부 수석 부사장인 Anand Chandrasekher씨는 이 날 발표회에서 인텔 센트리노 아톰 프로세서와 모바일 인터넷의 현 주소 및 MID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발표를 가졌다.

발표회에는 대만의 연예인 Janet Hsieh 씨가 초청되어 그녀가 출연한 영상물을 통해 실생활에 휴대용 인터넷과 MID 장비의 활용이 어떻게 유용한지를 설명하기도 하였다.

뒤이어서 벤큐의 기술생산 센터 제네럴 매니저인 Peter Chen 씨와 히타치의 차량정보 시스템 부서 제네럴 매니저인 시노자키 마사쯔구 씨가 등장해 MID 장비의 활용에 대한 예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이어지는 프레젠테이션에서 현재 장착되는 센트리노 아톰 플랫폼의 '멘로우(Menlow)'의 후속 프로세서 라인인 '무어스 타운(Moorestown)'이 09년 10월 경 등장할 것을 예고 하면서 무어스 타운에서 10배 이상의 대기전력 감소를 약속하는 등의 의욕을 보였다.

MID 플랫폼의 칩 소개에 이어 OS를 비롯한 유틸리티와 Joost(져스트)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OS분야에서 슬림한 구성을 위해 개발된 모바일 리눅스 모블린에 기반한 윈드리버(WIND RIVER) 리눅스를 비롯한 각종 특화된 OS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통신 업체의 3G 서비스를 소개하며 휴대인터넷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실제 돌아가는 미디어 데모를 통해 센트리노 아톰과 MID 플랫폼의 우수한 멀티미디어 가속 기능을 자랑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