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디자인 소개

　

이엠텍에서 내놓은 HD 4850 VF1000은 비레퍼런스 규격의 제품으로, 코어/메모리 클럭의 향상은 없지만 PCB기판의 길이가 줄어들어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쿨링 성능 역시 향상되는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줄어든 PCB기판 덕분에 기존 레퍼런스 제품 보다는 케이스 내부에 설치할 시 보다 여유롭게 장착할 수 있어 타사 제품에는 없는 장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엠텍 HD 4850 VF1000의 가장 큰 특징은 잘만 VF1000 쿨러를 장착해 쿨링 성능을 최대한 높인 점이다. 물론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슬롯 2개를 차지하는 크기를 가지지만 냉각 성능을 높임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또 오버클럭 유저들에게 있어서도 어느 정도의 이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잘만 VF1000 쿨러 이외에도 이엠텍 HD 4850은 전원부와 각 메모리 컴퍼넌트에 별도의 히트싱크를 장착함으로써, VF1000 쿨러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HD 4850의 쿨링 성능을 극대화 했다.

　

　

이엠텍 HD 4850의 RV770 코어는 레퍼런스 규격과 동일한 625MHz의 코어 클럭을 갖추고 있고, 메모리는 Qimonda社에서 제조한 512MB의 GDDR3 메모리가 사용되었다. 메모리 클럭 역시 레퍼런스 규격과 동일한 1,986MHz로 동작하며, 6핀 보조전원 커넥터를 통해 부족한 전원을 입력 받아야 한다.

　

　

출력포트는 듀얼링크가 가능한 2개의 DVI와 TV-OUT 포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공되는 젠더와 케이블을 통해 D-SUB 출력 및 컴포넌트, 컴포지트 출력이 가능하다. 물론 HDMI 출력 역시 가능하지만 젠더가 제공되지 않아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

　

　

Test

쿨링 성능 테스트

　

이엠텍 HD 4850 VF1000은 코어 및 메모리 클럭이 향상된 제품이 아니기에 성능 테스트는 이전에 살펴보았던 '지각 변동 예고! 사파이어 라데온 HD 4850'(클릭)을 통해 살펴보기 바란다.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잘만 VF1000 쿨러를 장착을 통해 어느 정도 발열이 해소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테스트의 진행은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Idle 상태와 3DMark Vantage를 구동한 Full Load 상태에서 발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했다.

　

　

라데온 HD 4800 시리즈는 열이 많이 나는 단점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레퍼런스 제품에 장착되어 있는 쿨러의 팬 속도가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몇몇 유저들은 레퍼런스 쿨러 대신 별도의 쿨러를 장착하거나 아니면 레퍼런스 쿨러의 팬 속도를 조절해 사용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엠텍에서 내놓은 HD 4850은 잘만 VF1000 쿨러를 기본으로 장착해 이러한 단점을 보안한 제품이다. 온도 테스트 결과를 보아도 기존 레퍼런스 쿨러에 비해 Idle시에는 약 30도 정도 차이가 났으며, Full Load 시에도 30도 가량 차이나 발열문제를 해소했다. 특히, GPU 뿐만 아니라 전원부와 메모리 컴퍼넌트에도 히트싱크를 장착해 냉각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린 점은 이엠텍 HD 4850 VF1000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마무리	단점 보완한 이엠텍 HD 4850 VF1000

　

이번 기사에서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라데온 HD 4850은 이미 동급의 경쟁사 제품보다 저렴하면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그 동안 HD 4850은 GPU의 높은 발열이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때문에 앞서도 얘기했듯 별도의 쿨러를 장착하거나 팬의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는데, 이엠텍에서 출시한 사파이어社의 라데온 HD 4850은 잘만 VF1000 쿨러를 장착해 그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비록 이엠텍의 이번 제품이 타사 제품과 같이 코어/메모리 클럭을 높여 성능향상이 이루어진 제품은 아니지만 낮아진 발열을 통해 안정성이 높아졌고, 여기에 사파이어社의 독자적인 설계를 통해 제조비용이 절감되어 레퍼런스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부분은 소비자들에게 큰 이득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