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rike MX는 Too-Free 구조로 공구 없이 제품을 장착할 수 있다.

　

Strike MX가 일반 유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긴 하지만 케이스 내부는 사용자를 위해 기능성과 편의성이 최대한 고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먼저 5.25인치 베이는 모두 나사 없이 고정이 가능한 써멀테이크만의 'Too-Free'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드라이버와 같은 공구 없이 ODD를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FDD 및 내장 카드리더기를 위한 3.5인치 베이에도 동일한 Too-Free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간편한 장착이 가능하다.

　

▲ 3.5인치 베이 역시 나사 없이 고정이 가능하도록 가이드가 제공된다.

　

전면 하단에 위치한 3.5인치 베이는 측면을 바라보는 형태로 설계되어 HDD를 장착하더라도 메인보드나 인접 케이블의 간섭이 적고, HDD 역시 나사 없이 장착이 가능하도록 가이드가 제공된다.

　

▲ 슬롯부 역시 Too-Free 구조를 채택했지만 슬롯 커버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5.25인치 및 3.5인치 베이 외에도 확장 슬롯부에도 Too-Free 구조를 갖추고 있어, 간단히 밀어 넣기만 하면 고정이 가능해 나사를 조여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각 슬롯 커버는 때어낸 후 다시 사용할 수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케이스 후면과 전면에 120mm 팬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냉각 성능을 더욱 높게 끌어올릴 수 있다.

　

Strike MX는 조립의 편의성 외에도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측면 패널에 기본으로 230mm의 대형 팬을 장착했고, 외부 전면은 전부 타공망 처리해 외부 공기의 흡입을 최대한 높인 제품이다. 또한, 이외에도 3.5인치 베이 앞쪽에는 추가로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후면 역시 120mm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해 기본적인 쿨링 성능 외에도 추가로 더욱 높은 쿨링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 3.5인치 베이가 측면을 바라보는 형태로 설계되어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도 장착이 가능하다.

　

내부 샤시 모서리 부분은 조립 시 제품의 손상이나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라운딩 처리되어 있고, 시스템 조립후 내부 공간은 일반 미들타워형 케이스 보다는 조금 더 넓은 편이었다. 또한, 3.5인치 베이가 후면이 아닌 측면을 바라보는 상태로 설계되어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더라도 케이블이나 제품에 걸리는 일이 없었으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280도 문제없이 장착이 가능했다.

　

　

마무리	편의성과 확장성이 돋보이는 Strike MX

　

Strike MX는 일반 유저층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고가의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케이스 보다는 냉각 성능이나 확장성 등이 떨어지는 제품이긴 하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른 미들타워형 케이스들 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외형적인 모습이 타사 재품에 비해 화려하거나 눈에 뛰지는 않지만 무난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쉽게 질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냉각 성능을 높일 수 있기에 성능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