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i7 프로세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위와 같은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인텔 i7 프로세서의 소켓 방식이 기존 코어 2 프로세서와 다른 만큼 시스템 구성은 두 가지로 나뉘어졌고, CPU와 메인보드, RAM을 제외하곤 시스템 구성은 모두 동일하다. 비교 대상은 코어 2 쿼드 QX9770과 코어 2 듀오 E8500이다.

　

	테스트 시스템
CPU	인텔 코어 2 듀오 E8500 인텔 코어 2 쿼드 QX9770 인텔 코어 i7 익스트림 965 인텔 코어 i7 920
메모리	하이닉스 DDR3-1066 1GB x 3 디직스 DDR2-1066 1GB x 2
메인보드	폭스콘 Digital Life ELA 인텔 X58
VGA	라데온 4870
HDD	인텔 SSD 80GB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Ultimate (32비트)

　

　

　

먼저 3DMark06과 PCMark05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해 CPU와 메모리의 성능을 테스트해 보았다. 위 차트에 나와있듯 코어 i7 프로세서는 기존 쿼드 코어 프로세서 보다 월등히 앞선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CMark의 메모리 성능의 경우 쿼드 코어 프로세서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i7 프로세서가 메모리 컨트롤러를 내장해 트리플 채널로 동작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CineBench R10을 이용, 각 프로세서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로 싱글 프로세서의 경우 모두 비슷한 성능을 보인 반면, 멀티 프로세서의 경우 Core i7 965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andra와 Everest를 통해 성능을 측정한 결과 Core i7 920과 쿼드 코어 QX9770간에 조금씩의 성능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Core i7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Core i7 965의 경우 모든 부분에서 앞선 성능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새로운 네할렘 마이크로 아키텍처, Core i7 프로세서

　

인텔의 이번 Core i7 프로세서는 AMD의 프로세서와 닮은 점이 많았다. 네이티브 방식이나 메모리 컨트롤러의 내장, 하이퍼트랜스포트와 비슷한 QPI 등은 이미 이전에 AMD가 먼저 선보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Core i7 프로세서는 인텔만의 기술력과 힘이 느껴지기에 충분한 프로세서임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아직 프로세서가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프로세서의 가격 역시 높기 때문에 충분한 구입 매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후에는 분명 기존의 코어 2 프로세서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추었다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