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 불도저는 이전의 R-2 토스트나 R-3 코로나와 같이 심플하고 깔끔한 모습이 아닌 그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디자인에 속하는 제품이다. 트랜스포머란 영화가 개봉하지 않았다면 모델명과 같이 건설현장에서 쓰이는 불도저를 떠올릴 만큼 상당히 기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R-4 불도저의 디자인은 그 동안 보아오지 못했던 케이스의 모습니다.

　

따라서 제품을 보는 순간 그 동안 보아왔던 케이스의 밋밋함이 아닌 상당한 임팩트가 느껴지고, 돌출되어 있는 전면 디자인 덕분에 컴퓨터 케이스가 아닌 하나의 조형물로 생각될 만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물론 R-2나 R-3와 같이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있어서는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겠지만, 그 동안 보아왔던 일반적인 디자인은 아니기에 디자인의 우수성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무광택의 블랙 컬러가 사용되어 듬직한 느낌을 전달한다.

　

R-4 불도저는 보급형 제품들이 많이 적용하는 고광택 코팅이 아닌 무광택의 블랙 컬러가 사용되어 깔끔한 느낌은 없지만, 무광택을 적용함으로써 제품의 디자인과 함께 듬직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GMC는 R-4 불도저의 블랙 컬러만이 아닌 R-2나 R-3와 같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블랙에서만 받을 수 있는 느낌이 아닌 컬러 별로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R-3 코로나와 같이 하향식 방식으 트레이를 가진다.

　

R-4 불도저의 ODD 트레이는 R-3 코로나와 같이 하향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단순히 트레이만 내려오는 것이 아닌 불도저의 블레이드(불도저 앞쪽에 위치한 것)를 움직이는 실린더(팔과 같은 역할)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 불도저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 ODD 트레이는 레버를 내려야 오픈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ODD를 열기 위한 버튼도 단순한 버튼 형식이 아닌 레버로 조작되기 때문에 불도저의 모델명에 걸맞게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다 할 수 있다. 실제 불도저 역시 레버를 통해 블레이드를 조종하기 때문이다.

　

▲ 하단에는 공기 흡입구와 함께 각 종 버튼과 포트가 위치하고 있다.

　

하단에는 공기 흡입구와 함께 오디오 및 USB2.0 포트와 전원/리셋 버튼이 위치하고 있으며, 전원/리셋 버튼 역시 돌출되어 디자인에 한 몪 하고 있다.

　

▲ 전면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R-2 토스트나 R-3 코로나와 대배분 유사하다.

　

R-4 불도저는 전면 베젤을 제외한 몸체 부분은 R-2 토스트나 R-3 코로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우측면 상단과 좌측면 중앙부에는 공기흡입구가 위치하고 있고, 후면 역시 8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1개는 80mm 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