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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VS HP 유지비 비교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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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1.15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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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반적인 프린터의 경우 연속적으로 대량의 문서를 인쇄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은데, 특히나 이번 제품들처럼 가정에서 사용되는 경우 더더욱 그렇다.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의 경우 보통 1~2장 내지는 많아야 10장정도를 한번에 인쇄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대부분의 기간을 프린터는 대기 상대로 동작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 사용시의 환경을 모사하기 위해 인쇄 과정은 연속적이 아닌, 일정 주기를 두어 이루어져야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결과를 도출해야 하는 본지의 기사에서는 수일 내지 수개월이 걸리는 일반 환경을 그대로 모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반 환경을 모사한 테스트 환경을 적용했으며, 이 때 인쇄환경은 특정 분량 인쇄 후 프린터 전원을 완전히 종료하고 켠 후 테스트를 진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 때 흑백 인쇄의 경우 50장, 그리고 컬러 인쇄의 경우 10장 간격으로 인쇄주기를 사용했다.

다음으로는 인쇄시 표준 인쇄매수를 계산하기 위한 테스트 문서의 기준값을 정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잉크 용량을 표기하기도 하지만 제품에 따라서는 보다 적은양, 또는 많은 양의 잉크를 사용해 같은 분량의 문서를 인쇄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는 각 제품간의 성능 차를 표시하는데 적합하지 못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이 잉크 용량 보다는 카트리지당 인쇄 가능한 용지 매수를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이를 산출하는 기준이 불명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린터의 경우 잉크를 분사하는 양에 따라 잉크가 소모되기에 원고에 인쇄할 양이 얼마인지에 따라 평균 잉크 소모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과거에는 제조사마다 기준이 달라 정확한 비교가 어려웠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용지의 인쇄 가능면적의 약 5% Coverage를 가지는 문서를 인쇄할 때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일종의 표준으로 자리잡았으며, 흑백 문서 인쇄시 인쇄량 계산의 경우 국제표준기구인 ISO 에 이를 토대로 한 규격이 ISO/IEC 24711로 등재된 상태이다.

따라서 프린터 제조사의 경우 대부분의 경우 이 규격을 기준으로 인쇄량을 산출하는데, 다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러한 5% coverage를 정확히 따르는 문서, 또는 ISO 24711 기준을 정확히 만족하는 문서 대신 일반적으로 문서 작성시 사용되는 환경을 가정하는 방법으로 이를 비교했다.

또한 컬러 인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5% Coverage 또는 ISO 12650 규격에 정의된 SCID(Standard Color Image Data) 패턴문서를 통해 인쇄시의 인쇄량을 규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그 중 5% Coverage 사용을 전제로 하여 100% C, M, Y 컬러로 제작된 박스형태의 샘플이미지를 출력하는 형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정의해야 할 부분은 두 제품의 잉크 세팅이다.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F735는 일체형, 엡손의 TX200/TX400 의 경우는 분리형 카트리지를 사용하며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잉크 세팅을 보인다.


먼저 F735를 예로 든다면, 일체형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F735 같은 경우 잉크 카트리지와 헤드가 직결되어 있기에 별도의 서비싱 라인 등이 필요 없이 바로 인쇄를 할 수 있기에 카트리지당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항상 일정한데, 반면 분리형인 TX200/TX400 같은 경우 잉크 카트리지는 말 그대로 잉크를 담는 용기에 불과하며 잉크 카트리지와 헤드가 도관을 통해 연결된다. 때문에 엡손 제품들의 경우 잉크 소진이나 교체시 노즐부로의 공기 유입을 막기위해 헤드 유닛에 연결된 잉크 챔버(chamber)에 일정량의 잉크를 보관하게 되며, 이에 따라 프린터를 구입한 후 처음 카트리지를 연결할 때와 그 이후에는 동일 카트리지를 사용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잉크 사용량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또한 F735의 경우 제품 구입시 기본으로 포함되는 초기 잉크(Initial Ink) 카트리지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 용량의 것을 제공하지만 엡손의 경우 이를 정확히 확인할 수 없기에 초기 카트리지의 소진 후 리테일 카트리지를 구입해 교체한 후의 사용량까지 측정해 계산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제품의 인쇄량 측정 기준 역시 두 제조사의 방식 차이 때문에 차이점을 보이기에 테스트시 HP와 Epson 의 두 제조사는 서로 잉크 잔량을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며, 이 때문에 잉크 소모를 평가하는 기준의 경우도 각 제품을 실제 환경에서 사용할 때 잉크 소진을 알 수 있는 평가기준을 제조사에 따라 각각 다르게 사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HP 의 F735 같은 경우 기기에서도 인쇄 매수를 카운트해 잉크량을 계산하지만, 헤드 유닛이 일회용으로 잉크를 모두 사용했을 경우 잉크 카트리지와 헤드를 모두 교체할 수 있는 일체형 카트리지를 사용하고 있어 인쇄시 카트리지의 잉크가 모두 소진되어 부분적으로 흐려지거나 제대로 인쇄가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이 나타날 때 까지 인쇄가 가능하다.

반면 Epson의 TX200, TX400 같은 경우는 이와 다른데, 비교적 고가인 마이크로피에조 방식의 헤드를 사용하는 Epson 같은 경우 유지비 문제로 보급형 제품이라도 헤드는 카트리지와 별도로 제작되며 둘 사이는 잉크를 전송하는 파이프로 연결된다.
이처럼 헤드가 교체형이 아니기에 헤드에 잉크가 없는 상태에서 인쇄 작업을 진행할 경우 헤드에 손상을 입을수 있기에 이를 막기 위해 Epson의 경우 모니터링 프로그램에서 카운트를 진행해 일정 용량 이하로 잉크가 남았을 경우 카트리지를 교체하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인쇄가 중지된다.

따라서 HP의 경우 인쇄가 흐려지는 시점으로, Epson의 경우 카트리지 교체 메시지가 출력되며 인쇄를 중단하는 시점까지를 각각 잉크 카트리지의 용량으로 삼았다.
또 엡손의 경우 흑백 잉크가 모두 소진될 경우 컬러 잉크의 잔량이 남아있을 때 C, M, Y 잉크를 조합해 입력된 인쇄 작업이 종료될 때까지의 인쇄를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이 기능을 적용하지 않은 채 결과를 작성했다.


 

유지비용 테스트

 흑백 인쇄시 유지비용

 

아래 이미지는 테스트 문서의 일부로, 테스트 문서는 영문으로 씌어진 소설을 사용해 그 중 텍스트 일부를 MS Word 2007로 옮겨 제작했으며, 제작시 폰트/여백은 워드프로세서에서 제공하는 기본 포맷으로 설정해 실제 사용시의 환경을 모사했다.

테스트 문서의 분량은 총 50매로, 각 장마다 번호를 매겨 인쇄된 총 페이지량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50매의 인쇄가 모두 끝난 후 잉크 잔량이 남아있다면 다시 인쇄를 재개해 잉크가 소진될 때 까지 이를 지속했다.

두 제품의 인쇄량 측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흑백 테스트시의 인쇄 결과를 보면 다음과 같은데, ISO 규격문서에 비해 테스트 문서는 순수 텍스트만으로 이루어졌기에 잉크 사용량이 보다 적어 잉크 제조사의 스펙상 수치보다는 다소 높은 결과값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테스트 결과를 서로 비교하면 잉크 카트리지의 가격과 카트리지당 인쇄 가능 용량이 모두 HP의 F735쪽이 보다 우세하기에 장당 인쇄비용을 계산할 경우 약 3배가량 저렴한 장당 인쇄 비용을 보인다.
 

 

유지비용 테스트

 컬러 인쇄 테스트

 

컬러 인쇄시는 아래와 같이 용지 면적의 5% coverage를 가지는 박스를 생성해 C, M, Y 색을 채운 후 인쇄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컬러 인쇄시의 경우는 앞서 흑백 인쇄시와는 반대로, 테스트 문서의 잉크 사용량이 더 많아져 스펙보다 일정하게 인쇄량이 줄어든 결과를 가져왔다.


인쇄 결과를 통해 두 제품의 인쇄량을 살펴본 결과를 보면, 하나의 카트리지(또는 카트리지 셋)을 사용해 인쇄 가능한 인쇄량은 엡손의 TX200/TX400 쪽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앞서 흑백 인쇄시와는 반대로, 그 이유는 HP의 경우 흑백과 같은 카트리지 크기에 3색 잉크를 모두 담고 있기에 전체적인 잉크량이 줄어들 수 밖에 없지만, 3색을 모두 별도의 카트리지로 분리한 Epson 의 경우 잉크량이 보다 여유있기 때문이다.

다만 장당 인쇄비용의 경우 여전히 HP가 유리한데, 엡손의 경우 각 색상당 카트리지의 가격이 모두 별도로 계산되기에 실제로 컬러 잉크의 경우 HP에 비해 3배 이상의 가격을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인쇄 환경에서는 각 색 잉크를 모두 동일한 양으로 소모하는 일은 거의 없기에 각 색별로 잉크를 교체 가능한 Epson의 유지비는 다소 줄어들 여지가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테스트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약 3배에 가까운 유지비용 차이는 쉽게 넘어설 수 있는 격차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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