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UNE XTS-3850은 2개의 위성 스피커와 하나의 서브우퍼 유닛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2.1채널 스피커의 형태를 하고 있고, 제품의 디자인은 현대적인 느낌을 살린 타사의 제품과는 달리 세련되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스피커 본연의 느낌을 충분히 전달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 XTS-3850은 MDF 재질로 만들어져 더욱 단단한 음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된 재질 역시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한 스피커들과는 달리 목재를 연료로 한 MDF 소재로 만들어져 중후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플라스틱이 아닌 MDF 소재로 만들어진 만큼 소리는 그 보다 한 단계 향상된 음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위성 스피커와 서브우퍼 스피커 유닛에는 별도의 커버가 부착되어 있지 않아 외부의 접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위성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스피커 유닛에는 별도의 커버가 부착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커버 유무에 따라 미묘한 소리의 차이가 발생해 커버를 때어낸 것이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거나 혹은 더 안 좋은 소리를 들려주어 서로간에 장단점은 있겠지만, 소리의 차이를 떠나 커버가 없다는 것은 외부의 접촉이나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말고도 하단에 에어덕트가 위치하고 있어 음향을 보다 풍부하게 분산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위성 스피커는 이젠 기본이 된 트위터와 미드레인지의 2웨이로 구성되어 있고, 미드레인지 하단에는 에어덕트가 자리하고 있다. 보통 에어덕트의 경우 서브우퍼에서나 볼 수 있지만  TS-3850의 경우에는 위성 스피커에도 에어덕트가 마련된 만큼 저음의 소리를 보다 풍부하고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서브우퍼에는 액티브 방식으로 앰프가 내장되어 있다.

　

서브우퍼는 대부분의 2.1채널 스피커들과 같이 앰프를 내장한 액티브 방식의 서브우퍼가 사용되었고, 크기 또한 6.5인치로 큰 만큼 저음 출력에 있어서는 남부럽지 않은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생각된다.

　

▲ 서브우퍼 상단에는 고음과 저음을 조절하는 제어부와 외부기기 연결을 위한 MP3단자, 그리고 헤드셋 사용을 위한 단자가 제공된다.

　

저음과 고음, 그리고 음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조작부는 서브우퍼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보통 서브우퍼가 책상 아래에 설치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작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겠지만 헤드셋 단자도 이곳에 함께 위치하고 있어 케이블 길이가 짧은 헤드셋이나 이어폰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