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 프로세서 출시로 노트북의 판매량은 데스크탑PC에 근접할 만큼 높아졌다. 여기에 아톰을 장착한 넷북이 아니더라도 데스크탑PC를 대용할 만큼 고성능의 노트북 역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노트북이 데스크탑PC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 역시 컴퓨터인지라 발열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일. 특히 고사양의 노트북 일수록 노트북 쿨링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완제품으로 출시되는 노트북에 데스크탑PC와 같이 쿨러를 추가 장착해 발열을 해소할 수도 없으니 여간 고민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노트북 사용자들을 위해 쿨링 솔루션 전문기업 잘만테크는 새로운 노트북 쿨러를 선보였다. ZM-NC1500이 바로 그것. 잘만테크의 ZM-NC1500은 17형 대형 노트북을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큼직한 크기와 노트북과 맞닿는 부분을 알루미늄 처리해 열 전도율을 최대한 높인 노트북 전용 쿨러다.

　

　

　

Design

디자인, 구성 소개

　

저렴한 가격의 넷북 탄생과 함께 저가형 노트북에서부터 고가의 고성능 노트북까지 그 수요는 예년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고, 그에 따른 액세서리 제품들 또한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 노트북 발열을 해소할 수 있는 쿨링 솔루션은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만큼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발열이 높고, 저전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넷북 역시 예외는 아닌 것이다.

　

▲ 17형 이하 노트북을 위한 ZM-NC1500 노트북 전용 쿨러

　

잘만테크에서 출시한 이번 ZM-NC1500은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한 쿨링 솔루션이다. 이미 이전에 ZM-NC2000을 선보인바 있지만 이 제품은 20형의 대형 노트북을 위한 것이고, 이번 ZM-NC1500은 그보다 작은 17형 이하의 노트북을 위한 제품으로 출시되어 각각 그 영역을 달리하고 있다.

　

▲ 노트북과 맞닿는 부분은 알루미늄 처리해 쿨링 능력을 최대한 높였다.

　

ZM-NC1500의 외형은 기존 ZM-NC2000과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제품 대부분을 알루미늄으로 사용한 ZM-NC2000과는 달리 이번 ZM-NC1500은 노트북과 직접 닿는 부분에만 알루미늄 처리했고, 그 외 부분들은 플라스틱으로 마무리한 것이 달라진 부분이다. 제품 전체에 알루미늄 처리되지는 않았지만 노트북과 직접 맞닿는 부분은 S.A. (Sand Blasting, Anodizing) 처리된 2mm 두께의 알루미늄이 적용된 만큼 발열을 해소하는데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노트북의 부족한 USB포트 낭비를 줄이기 위해 여분의 USB포트가 제공된다.

　

기존 노트북 쿨러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ZM-NC1500 역시 UBS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또한 ZM-NC1500 연결로 인해 낭비될 수 있는 USB포트를 제품 전면 쪽에 마련해두어 노트북의 부족한 USB포트 낭비를 줄였다.

　

▲ 소음은 기존 ZM-NC2000 보다 약 3dBA 가량 줄었다.

　

USB포트 옆으로는 제품의 전원 스위치와 팬 속도 조절 컨트롤이 위치하고 있다. 팬은 최소 1,100rpm에서 최대 1,500rpm으로 동작하고, 팬 소음은 이전 ZM-NC2000에 비해 약 3dBA 가량 줄은 18 ~ 23.5dBA의 소음을 보인다.

　

▲ 제품의 미끌림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받침이 장착되어 있다.

　

이외에 제품의 상단과 하단에는 실리콘과 고무 받침이 장착되어 노트북과 제품의 미끌림을 방지하도록 했다.

　

　

마무리	노트북도 발열에 안전할 수는 없다.

　

데스크탑PC 뿐 아니라 노트북 또한 발열에 자유로울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노트북은 데스크탑PC와 같이 쿨링 솔루션들을 추가해 발열을 낮출 수도 없기에 이번 잘만테크의 ZM-NC1500과 같은 노트북 전용 쿨러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 속에 출시한 ZM-NC1500은 쿨링 솔루션 전문기업 제품답게 높은 쿨링 능력과 낮은 팬 동작 소음, 그리고 노트북에 맞닿는 부분에만 알루미늄 처리해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두루 갖춘 노트북 전용 쿨러라 할 수 있다.

　

▲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높은 쿨링 성능 외에도 사용자가 보다 안정적인 자세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각도로 설계되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한 것 역시 큰 장점이 되는 부분이다.

　

계절상 봄이긴 하나 매년 높아지는 기온 때문에 5월이라 해도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날씨 속에 사람들이 더위를 느끼듯 노트북 역시 더운 날씨에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할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노트북의 안정적인 동작을 원한다면 ZM-NC1500과 같은 노트북 전용 쿨러를 장만하는 것도 현명한 노트북 사용법 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