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부분의 IT 기기들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지만 그 편차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아름다운 디자인에 성능까지 높다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번엔 각 제품들간의 성능을 간단히 측정해 보았다.

　

Performance

성능 소개

　

　

▲ 평균적으로 WD의 My Passport Essential 제품이 가장 빠른 성능을 보였다.

　

위는 2.5형 외장형 스토리즈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이다. 외장 하드디스크의 경우 대부분 HDD의 성능 보다는 장착된 컨트롤러에 따라 속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은 모두 USB 2.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속도가 본래의 HDD 성능만큼은 나오지 않았지만 모두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씨게이트의 FreeAgent Go 2.0는 쓰기 속도에서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고, 읽기 테스트에선 삼성전자의 S2 Portable과 Western Digital의 My Passport Essential 제품이 FreeAgent Go 2.0 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

　

▲ 3.5형 외장형 스토리지의 성능을 테스트한 결과이다.

　

3.5형 외장형 스토리지 역시 2.5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모두 USB 2.0 인터페이스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 차이 역시 2.5형 제품들과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선 씨게이트의 FreeAgent Desk가 가장 낮은 성능을 보인 반면 삼성전자와 Western Digital이 모두 30MB/s 이상의 성능을 기록해 안정적인 전송 상태를 보여주었다.

　

　

마무리	외장형 스토리지, 당신의 선택은?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씨게이트, 그리고 Western Digital의 외장형 스토리지를 살펴보았다. 2.5형이나 3.5형 제품 모두 각 제조사 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단지 스토리지로서가 아닌 개인 및 소규모 기업을 위한 백업 솔루션과 파일 싱크 기능 등을 지원해 사업상 비밀에 속하는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각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되는 인터페이스 역시 모두 USB 2.0을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 성능과 기능이 모두 비슷하다면 당신은 어떠한 제품을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