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에서 내놓은 XENON GTX260 HDMI의 외형은 겉으로 보기에도 GPU는 물론 메모리와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빠르게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두 개의 쿨링 팬이 장착된 커다란 방열판이 PCB기판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 80mm 크기의 팬 두 개와 히트싱크, 히트파이프로 이루어져 강력한 쿨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방열판은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재질로 이루어져 있고, 이와 함께 세 개의 히트파이프와 80mm 크기의 쿨링 팬 두 개로 이루어져 일반 레퍼런스 규격 제품에서 볼 수 없는 효과적인 발열 능력을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 고급형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기에 충분한 외형을 갖추고 있다.

　

▲ 코어 클럭은 물론 55nm 공정을 통해 스트림프로세서도 216개로 늘어났다.

　

효과적인 쿨링 능력은 물론 그래픽카드 성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GPU 역시 충실히 구성되어 있다. 기존 레퍼런스 규격 제품에 비해 GPU 클럭은 625MHz로 상승되었고, 스트림 프로세서 역시 GPU 공정이 65nm에서 55nm로 변경되면서 216개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피직스 물리 연산 가속 기술과 쿠다 기술, 그리고 퓨어비디오 HD 등도 기본 지원되니 최신 3D 게임은 물론 고화질 동영상 재생에도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겠다.

　

▲ 메모리 클럭 역시 2200MHz로 오버클럭되었다.

　

메모리 또한 기존 레퍼런스에 비해 더 높은 클럭을 갖추고 있다. 448bit 인터페이스 기반의 GDDR3 896MB 메모리가 탑재된 것은 동일하지만 클럭은 1998MHz에서 2200MHz로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클럭이 향상된 만큼 충분한 그래픽 버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원부에도 별도의 방열판을 장착해 발열에 신경을 썼다.

　

레퍼런스 제품에 비해 GPU와 메모리 클럭이 향상된 만큼 전원부 역시 고성능 캐패시터와 쵸크식 전원부로 충실히 구성되어 있고, 별도의 방열판을 장착함으로써 발열에도 신경을 썼다. 보조전원은 6핀 커넥터 두 개로 구성되어 있고, 6핀 커넥터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1개의 보조전원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 HDMI 포트를 통해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출력부는 듀얼링크를 지원하는 두 개의 DVI 포트와 1개의 HDMI 포트를 갖추고 있다. 기존 TV-OUT 포트 대신 HDMI 포트가 기본으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S/PDIF 케이블이 기본 제공됨으로 음성과 영상을 동시에 출력 가능하도록 했다.